험담, 욕설, 억지를 늘어놓는 사람, 어쩌죠?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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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툭하면 험담하고, 때로는 욕설도 마다하지 않으며, 억지를 늘어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주자니 말도 안 통하고 자꾸 더 싸우게 되고, 그냥 내버려 두자니 억울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넷 댓글로 싸움을 줄기차게 걸어오는 사람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 주세요.


무엇이든 외부 경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할수록 그것은 현실로 창조될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과도한 대응 자체가 곧 창조의 힘을 부여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나에게 욕하고 험담하며 미워하는 사람이나 상황이 주어질지라도 거기에 반응하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거기에 맞대응해 화를 내고 미움을 키운다면 그것은 거기에 힘을 실어 주는 것과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도 독약을 탄 음식을 받더라도 먹지 않으면 그 차려진 음식은 오히려 차린자의 것이듯, 험담을 듣더라도 받지 않으면 그 화는 오히려 험담한 자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역경계일수록 거기에 반응하지 말고 지켜보세요. 선방에 가서 하루 종일 호흡을 관하고 마음을 관하는 것도 좋겠지만, 바로 그 순간의 내면의 화를 지켜보는 것이야말로 생생한 진짜 공부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 순간을 최적의 공부의 순간이라고 받아들이고 비난이 들리는 순간을 곧장 선방으로 바꾸어 내면을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하는 크기만큼 현실이 된다는 것을 아시고, 역경 자체를 무효화하도록 하세요.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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