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정사의 봄맞이

선향지
2021-03-27
조회수 900

봄이 왔습니다~~

참 불친절하게도 겨울은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슬쩍 가버렸습니다. 봄 역시 무뚝뚝하긴 매한가지라~ 온다는 기별 한 소식 없이 어느새 와 있었습니다.

한 분 스승이신 우리 스님께서 언젠가 법문 중 하신 말씀처럼, 천지(天地)는 불인(不仁)이라 합니다. 계절도 눈도 비도 추위도 더위도... 그 어느 하나에도 인자함이라곤 없어, 온다 간다 기별 한 번 없이 저들 마음대로 오고 갑니다.


예쁜 벚꽃이 질까봐 비내리기를 조심조심하는 법도 하나 없습니다. 그저 흐르는 작용대로 저절로 오가며, 그저 그러할 때가 되었으니 비도 오고 눈도 오며 폭풍도 몰고 와버립니다.


우리가 좋아한다고 와주는 법 없고 우리가 싫어하니 가주지도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이 천지 만물은 다 우리와 하나로 작용하며 이 자리에서 오감없이 오가며 함께 함을 늘 스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온다 간다 말은 없었으나, 그래도 봄은 왔습니다. 봄이 오니 꽃이 피고 새싹들이 움찔거리며 나올 준비들을 합니다.


이제 개원한지 3개월째 접어드는 목탁소리 대원정사 주변에도 어느 새 봄이 와 있었습니다.


대원정사 안팎의 봄을 살짝 살짝 보여드립니다^^


오늘 부산에는 봄비가 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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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소리 대원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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