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에서야 스님 법문을 들었습니다. 부처님의 위없는 가르침, 그거 나도 알고 싶다고 그거 알고나서 죽게해달라고 저 좀 살려달라고 머리조아리고 절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아마 그러고도 대략 십년쯤이 지난것 같습니다. 목탁소리는 그때도 있었지 싶은데 인연이 올해 닿았네요. 정토회도 한참 다녔는데 말입니다.정확히는 4월 17일부터 시작해서 중독적으로 날마다 스님법문을 듣습니다.처음보다는 2프로 더 알아듣는 것 같기는 하지만 계속 어리둥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명치에 항상 뜨끈뜨끈하던 불덩어리가 어느덧 점점 잦아들고 그런 만큼 제 주변의 상황도 안정되어가고 있습니다. 스님, 세상에 법을 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저도 어서 눈뜨고 공부 시작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