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원통(耳根圓通), 관음보살이 진리에 들어간 문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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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2025-05-31 03:29
감사합니다~
반문문성하여 소리를 듣는 자신
성품을 관해보면 그 자리는 소리도 분별도 없다
천연의 갓난아이는
엄마의 다정한 속삭임도 말이라거나, 소리라거나, 다정한 말이거나하는 그 어떤 생각도 일으키지않고
그저 뭔가 이렇게 고요속에 있음만 알이차릴뿐!!!
그 알아차림이 우리들이 찾는
그마음이지 않을까!
반문문성하여 소리를 듣는 자신
성품을 관해보면 그 자리는 소리도 분별도 없다
천연의 갓난아이는
엄마의 다정한 속삭임도 말이라거나, 소리라거나, 다정한 말이거나하는 그 어떤 생각도 일으키지않고
그저 뭔가 이렇게 고요속에 있음만 알이차릴뿐!!!
그 알아차림이 우리들이 찾는
그마음이지 않을까!

관세음보살은 이근원통(耳根圓通)이라고 해서 들리는 이근(耳根)즉 귀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문득 자기의 본성을 깨달으신 분이다.
반문문자성(反聞聞自性)이라고 하여, ‘소리를 듣고 있는 자신의 성품을 돌이켜 관’하는 것이다.
까마귀 우는 소리와 까치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온다.
까마귀 소리와 까치 소리는 다르게 분별된다.
매미소리와 자동차 경적 소리는 다르게 들린다.
그러나 그런 다르게 분별되는 소리의 내용을 따라가지 말고, 문득 돌이켜 그 소리를 듣는 놈, 그 소리를 듣는 그대의 성품을 돌이켜 들어 보라.
소리는 왔다가 간다.
그런데 그 소리를 늘 여기에서 듣고 있는 것이 있지 않은가?
소리의 내용을 따라가면 좋은 소리도 있고, 듣기 싫은 소리도 있지만, 이 그 모든 소리를 듣는 자리에는 좋거나 싫은 것이 없다.
그저 분별 없이 들을 뿐이다.
듣는 성품, 여기에는 여러 가지 소리가 따로 없다.
그저 듣는 성품 이것일 뿐.
여기에서는 일체의 소리도 없고, 소리를 분별하는 마음도 없다.
대상인 소리를 따라가면 무수히 많은 소리가 있고, 분별되지만, 반문문성하여 ‘소리를 듣고 있는 자신의 성품을 돌이켜 관’해 보면 이 자리에는 소리도 없고 분별도 없다.
이것이 바로 이근원통, 반문문성으로 관음보살이 진리에 들어간 문이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