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하지 말라 - 달마 혈맥론
2024-08-14
조회수 319
29
5
봄봄🌸🌷2024-08-14 23:09
이것으로 완전하며 이것뿐임을... ♡
낯선 것에서 익숙함이,
익숙함에서는 멀어지는.. 자연스러움!
오늘도 정진! 감사합니다아~^^;;🙆♂️🙆♀️🙆
낯선 것에서 익숙함이,
익숙함에서는 멀어지는.. 자연스러움!
오늘도 정진! 감사합니다아~^^;;🙆♂️🙆♀️🙆
iris2024-08-14 22:53
곧장 이 마음이 바로 부처
진리의 말씀 감사합니다🧡
영원은 하느님의 아이디어이며
따라서 영혼은 영원을 아주 잘 이해한다
시간은 에고의 믿음이므로
에고의 영역인 하위마음은 의심없이 시간을 받아들인다
반면, 성령은 항상 거룩한 영적 교통 상태에 있으며
성령은 너의 일부다
성령의 과제는 에고가 지어낸 것을 무효화하는 것이다
성령이 보듯이 보고, 성령이 이해하듯이 이해하라
- A course of Miracle
진리의 말씀 감사합니다🧡
영원은 하느님의 아이디어이며
따라서 영혼은 영원을 아주 잘 이해한다
시간은 에고의 믿음이므로
에고의 영역인 하위마음은 의심없이 시간을 받아들인다
반면, 성령은 항상 거룩한 영적 교통 상태에 있으며
성령은 너의 일부다
성령의 과제는 에고가 지어낸 것을 무효화하는 것이다
성령이 보듯이 보고, 성령이 이해하듯이 이해하라
- A course of Miracle
KK럭키2024-08-14 22:17
오늘 마침 연차 휴가여서 오랜만에 등산을 했습니다.
힘들게 헉헉대며 가파른 계곡을 올라 능선에 다다랐을때 즈음..
수풀이 우거진 숲길이 나왔고 바로 그 순간 안들리던 소리가 온 사방에 울려 퍼졌습니다.
'맴 맴 맴' '삐옥 삐옥' '짹 짹' 등 온갖 생명체의 이런 저런 소리가 온 사방에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나뭇잎과 수풀과 거미줄이 살랑살랑 흔들리며 춤을 추고 있었고..
또 한쪽에서는 매미 시체를 들고가는 개미들의 일사불란한 탭댄스와 폴짝폴짝 뛰는 개구리가 있었습니다.
문득 이것이 일체가 한바탕에서 벌이는 무위의 향연이 아닌가 싶더군요..
순간 모든 것이 정지한 듯 소름이 쫙 돋으며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자연스레 일체가 한바탕에서 무위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공연에 취해 걷다보니 어느덧 정상에 도착했고 도착했으니 그저 조심히 내려왔습니다.
등산을 하면서도 매 순간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인연이 찾아올지 그저 모를 뿐이었습니다.
그저 그렇게 걷다보니 공연아닌 공연도 경험하고, 무사히 등산을 마쳤을 뿐.
그저 여여한 가운데 등산아닌 등산을 했을 뿐입니다.
선지식의 바른 가르침 수희찬탄 합니다.
힘들게 헉헉대며 가파른 계곡을 올라 능선에 다다랐을때 즈음..
수풀이 우거진 숲길이 나왔고 바로 그 순간 안들리던 소리가 온 사방에 울려 퍼졌습니다.
'맴 맴 맴' '삐옥 삐옥' '짹 짹' 등 온갖 생명체의 이런 저런 소리가 온 사방에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나뭇잎과 수풀과 거미줄이 살랑살랑 흔들리며 춤을 추고 있었고..
또 한쪽에서는 매미 시체를 들고가는 개미들의 일사불란한 탭댄스와 폴짝폴짝 뛰는 개구리가 있었습니다.
문득 이것이 일체가 한바탕에서 벌이는 무위의 향연이 아닌가 싶더군요..
순간 모든 것이 정지한 듯 소름이 쫙 돋으며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자연스레 일체가 한바탕에서 무위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공연에 취해 걷다보니 어느덧 정상에 도착했고 도착했으니 그저 조심히 내려왔습니다.
등산을 하면서도 매 순간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인연이 찾아올지 그저 모를 뿐이었습니다.
그저 그렇게 걷다보니 공연아닌 공연도 경험하고, 무사히 등산을 마쳤을 뿐.
그저 여여한 가운데 등산아닌 등산을 했을 뿐입니다.
선지식의 바른 가르침 수희찬탄 합니다.
외도(外道)는 부처의 참뜻을 알지 못하기에 힘써 공부하는 것을 최고로 삼으니, 성인의 뜻과는 어긋난다. 하루 종일 바쁘게 염불하고 경전을 뒤져도 신령스런 본성에 어두우면 윤회를 면치 못한다. 부처는 한가한 사람인데, 무엇 때문에 바삐 두루 명성과 이익을 찾겠는가? 그래가지고 나중에 어디에다 쓰겠는가?
본성을 보지 못한 사람은 경을 읽고 염불하고 늘 배우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하루 종일 도를 행하고, 늘 배우면서 앉아서 눕지 않고, 두루 배우고 많이 듣는 것을 불법으로 삼는다. 이러한 중생들은 모두가 불법을 비방하는 사람들이다.
조작(造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조작하면 생사윤회를 면치 못한다.
나는 이제 이 땅에 와서 오직 돈교(頓敎) 대승(大乘)의 즉심시불(卽心是佛)만을 전할 뿐, 지계(持戒)나 보시(布施), 정진(精進)과 고행(苦行)은 말하지 않는다.
✔ 부처의 참뜻을 알지 못하는 외도는 ‘힘써 공부하는 것’을 최고로 삼는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우리들도 이 불교 공부에 힘써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지 않은가. 열심히 갈고 닦으며 수행하지 않는가?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마음을 비우고, 기존의 불교에 대한 고정관념을 잠시 내려놓고, 이 선어록에서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대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힘써 공부하는 것은 유위(有爲)의 공부일 뿐, 이 불법의 참 맛인 무위(無爲)는 아니다. 불법은 무위법이지 유위법이 아니다. 열심히 갈고 닦으면서 힘써 수행해야지만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편견이다.
하루 종일 바쁘게 염불하고, 경전을 뒤져 독송하더라도 신령스러운 본성에 어두우면 윤회를 면치 못한다. 부처는 한가한 사람, 한도인(閑道人)이다. 바쁘게 뛰어다니고 열심히 수행하는 분이 아니다. 모든 것을 푹 쉬었는데, 바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할 일을 다 해 마쳤는데, 더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사실은 바로 우리가 그렇다.
지금 이대로의 우리들 또한 할 일을 다 해 마친 한도인이요, 부처다. 바삐 뛰어다니며 무언가를 구할 필요가 없다. 염불하고 공부하고 앉아서 좌선하고 두루 배우는 것을 공부로 삼지 말라. 그것은 불법을 비방하는 사람들이다.
모름지기 본성을 보는 것, 견성하는 것이 중요하지, 기도하고 수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견성공부, 마음공부, 이 선의 공부는 애써서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피나는 노력을 통해 갈고 닦는 것도 아니다.
그저 간절한 발심(發心)과 스승의 법 아래에 나를 완전히 내려놓고 힘을 쭉 뺀 채 오로지 법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법문을 듣는 것이다. 그것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안에서 우러나와서 저절로 되는 것이다. 저절로 되는 공부가 진짜 힘이 있지, 억지로 하는 공부에는 힘이 없다. 발심도 시절인연이 무르익으면 저절로 되는 것이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조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조작하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거나, 억지로 갖추어야 할 필요가 없다. 지금 이대로, 그대로 두어도 언제나 완전한데, 왜 애써 조작함으로써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자 하는가?
당신은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 충분히 완전하고, 충분히 사랑받을 만하며, 충분히 괜찮다. 어떤 무언가를 갖추어야지만 더 나아지고, 어떤 것을 이뤄야지만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이미 완전하고 충분하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 그 어떤 것도 따로 하지 않아도, 지금 이것만으로 충분히 아름답다.
부처님께서는 오직 돈교(頓敎)의 즉심시불(卽心是佛), 즉 곧장 이 마음이 바로 부처임을 전하실 뿐, 지계나 보시, 정진과 고행은 말하지 않는다. 오로지 우리에게 본래부터 있던 것을 드러내실 뿐, 없던 것을 애써서 보시나 지계, 정진과 고행을 통해 만들어 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