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어록] 경계에 물들지 말라 - 달마 오성론
2025-01-10
조회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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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혜2025-01-12 01:47
망상이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망상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앙상이
일어난 바가 없는 것이 참된
열반이다
란 가르침에 가슴이 아려옴은
왜일까?
이 짧은 문장이지만
끝난거 같은 마음은 또
무엇이고
스님
감사합니다 🙏 🙏 🙏
망상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앙상이
일어난 바가 없는 것이 참된
열반이다
란 가르침에 가슴이 아려옴은
왜일까?
이 짧은 문장이지만
끝난거 같은 마음은 또
무엇이고
스님
감사합니다 🙏 🙏 🙏
iris2025-01-10 22:58
대상에 사로잡히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물들지 않는다면
눈귀코혀몸뜻이 곧 선문(禪門)이 된다.
글 감사합니다❤️
나는 가르칠 때, 이욕에 대해 말하곤 했다
이욕은, 부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거대한 납덩이처럼
경험하는 모든 기쁨과 슬픔과 명예와 수치심과 불명예 등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다
이욕은 자유로 가는 길이다
그대 자신을 내려놓고 그대 안에서 하느님이 활동하도록 하라
그대가 받는 온전한 축복은, 자신과 모든 사물에 대해 모름이며
오직 하느님에 대한 앎만 남게 되는 것이다
이것 또는 저것이 되려고 하거나 가지려 하는 것을 그만두어라
그러면 그대는 모든 것이 되고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이 곳 또는 저 곳이 아니라 모든 곳에 있게 된다
그대가 모든 것이다
이것과 저것을 없애면 남는 것은 하느님 뿐이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눈귀코혀몸뜻이 곧 선문(禪門)이 된다.
글 감사합니다❤️
나는 가르칠 때, 이욕에 대해 말하곤 했다
이욕은, 부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거대한 납덩이처럼
경험하는 모든 기쁨과 슬픔과 명예와 수치심과 불명예 등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다
이욕은 자유로 가는 길이다
그대 자신을 내려놓고 그대 안에서 하느님이 활동하도록 하라
그대가 받는 온전한 축복은, 자신과 모든 사물에 대해 모름이며
오직 하느님에 대한 앎만 남게 되는 것이다
이것 또는 저것이 되려고 하거나 가지려 하는 것을 그만두어라
그러면 그대는 모든 것이 되고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이 곳 또는 저 곳이 아니라 모든 곳에 있게 된다
그대가 모든 것이다
이것과 저것을 없애면 남는 것은 하느님 뿐이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lelekem2025-01-10 11:12
자아가 다칠까봐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언제쯤 나라는 존재가 없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 부지런한 삶을 살며 망상에 휩쓸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선택을 합니다❕ 결과는 모를뿐🪷
눈으로 색깔을 볼 때는 색깔에 물들지 않고, 귀로 소리를 들을 때는 소리에 물들지 않으면 그대로 해탈이다. 눈이 색깔에 둘러붙지 않으면 눈이 선문(禪門)이고, 귀가 소리에 들러붙지 않으면 귀가 선문이다.
✔ 육경(六境)은 눈귀코혀몸뜻의 대상인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이다. 육경이라는 여섯 가지 대상경계에 물들지 않는 것은 곧 법을 보호하는 것이다. 바깥 경계에 집착이 생기면 곧장 법과는 어긋난다.
눈으로 색깔을 보되 색에 물들지 않고, 귀로 소리를 듣되 소리에 얽매이지 않으면 그대로가 해탈이다. 육근이 육경을 만나 접촉할 때 그 대상에 사로잡히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물들지 않는다면 눈귀코혀몸뜻이 곧 선문(禪門)이 된다.
출가는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는 것이 출가가 아니라, 생사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출가다. 참된 출가는 집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 세간을 벗어나는 것이다. 세속에 있으면서 세간을 벗어나 출세간에 이르면 그것이 참된 출가다.
도를 깨달으면 그 어떤 것도 따로 있지 않다. 어떤 한 법도 내세울 것이 없다. 다음 생이랄 것도 없다. 나라는 존재가 없는데, 그 존재의 윤회가 있겠는가. 한 법도 생겨나지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 것이 참된 득도(得道)다.
열반은 망상이 다 일어나면서도 그 망상에 전혀 휩쓸리지 않고, 물들지 않기에, 망상 속에서 망상을 벗어나는 것이다. 망상이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망상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망상이 일어난 바가 없는 것이 참된 열반이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