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무량대복을 끌어다 쓰라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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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만약 이타적인 자비와 나눔의 원력으로 돈이 필요하다고 원을 세운다면 그것은 내 이기적인 소원일 때에 비해서 놀라울 정도로 더 빨리 원력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 일이 아니라 우주의 일이기 때문에, 나의 복을 쓰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무량한 복을 끌어다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 나는 하나의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라, 우주의 대리인이며, 자비와 나눔이라는 근원적 에너지가 나로써 화현되어 나타난 존재가 된다. 내가 곧 우주라는 진리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 때 우주는 금액이 얼마든지에 상관없이 필요한 만큼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 자비와 나눔이 꼭 필요하다면 말이다.

그러나 그런 이타적인 생각일지라도 우주법계에 또 다른 계획이 있다면, 예를 들어 돕고자 하는 이들이 어느 정도 가난과 결핍, 기아 속에서 업장을 소멸하며 깨달아야 할 무언가가 있어서 그 가난한 조건을 만났다면, 우주는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그들을 가난하게 내버려 둠으로써 또 다른 더 깊은 차원에서 도울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 결과는 우주법계에 내맡겨야 하는 것이다. 그 더 큰 뜻을 우리는 다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우주법계에서 끌어다 쓸 수 있는 복을 불교에서는 무량대복(無量大福)이라고 말한다. 바라는 것 없이 이타적인 자비와 신업, 의업, 구업을 실천하면 현실에 무량대복이 생긴다. 무량한 돈과 물질 그리고 무량한 복을 자연스럽게 끌어다 쓸 수 있는 복력과 원력이 생기는 것이다.

개인적이고 이기적이고 아집과 아상에 얽매여 있게 되면 절대 끌어 쓸 수가 없다. 그러나 아상과 아집, 욕심을 넘어서게 되면 내가 우주의 일에 참여하는 또 하나의 그릇이 되기 때문에 그 복을 고스란히 퍼다가 쓸 수 있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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