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일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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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님에게 스님들은 무엇이든 억지로 시키지 말라고 조언하곤 한다.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스스로 자기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를 꺼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머리’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가슴’의 울림이 무엇인지 질문해 주는 것이다. 머리로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를지라도, 가슴을 열 때 자기를 가슴 뛰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가장 나답고 자연스럽게 해 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기 때문이다.

생각은 언제나 보다 더 좋은 것을 보다 더 빠르게 알고 싶어 한다. 아직 모른다면 그 모르는 순간에 잠시 머물러 있어 보라. 그리고 내맡겨 보라. 머리 보다는 가슴이 시키는 일, 해야 하는 일 보다는 하고 싶은 일, 돈을 많이 버는 일 보다는 그것을 했을 때 즐겁고 행복한 일이 무엇인지를 살펴 보라.

자기 안에 어떤 영감과 열정이 일어났다는 것, 자기를 가슴 뛰게 하는 무엇을 발견했다면, 가볍게 저질러보라.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은 채, 무엇이든 실천으로 옮겨 보는 것이다. 생각이 너무 조바심치지 않는다면, 너무 욕심 내지 않는다면, 우리의 가슴은 결국 자기의 길을 스스로 찾게 될 것이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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