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말로 진정한 자신의 의지처입니다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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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를 향해 찾는 동안은 찾을 수 없었던 진정한 의지처는 이미 본래부터 자기 자신에게 완벽히 구족되어 있었습니다. 


자기야말로 진정한 자신의 의지처입니다. 


법회를 열면 첫 번째로 ‘삼귀의(三歸依)’를 합니다. 불법승(佛法僧)이라는 삼보(三寶)는 바로 나 자신의 진정한 본래면목입니다. 


내가 곧 불이요, 내 안에 일체 모든 법이 깃들어 있으며, 그 진정한 자신을 찾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바로 승입니다.

 

당신이 머물 수 있는 곳은, 그저 아무것도 아닌, 바로 지금 여기입니다. 지금 이대로의 당신 자체야말로, 온전한 진실입니다. 


물론 분별하는 중생의 눈으로 보면 우리는 여전히 부처가 아닙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기 부처는 지금 여기에 이미 완료형으로 구족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찾는 것이 아닙니다. 찾고 있는 그 마음이 바로 나라는 진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찾고 있는 것이 바로 찾을 것입니다.


바로 이 진정한 자신의 본래면목을 발견하는 것, 진정한 나를 찾는 일, 이것이 바로 모든 수행자의 마음공부입니다. 


억울하지 않습니까? 


나에게 없다면 몰라도, 이미 완벽하게 있을 뿐 아니라 매 순간 쓰고 있는데도 스스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한 일입니까?


나에게 본래 갖추어져 있는 진정한 본래면목을 확인하고 말겠다는 그 간절한 마음이 바로 발심(發心)이고, 보리심(菩提心)이며,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입니다. 


마음공부의 첫 단추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이 공부 또한 간절히 바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다만 이것은 머리로 이해하려 하거나, 열심히 노력해서 얻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로는 안 되는 것이다보니 답답한 가슴을 부여안고 궁금해 할 뿐이며,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보니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별이 가로막히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되 함이 없이 하라’는 무위법의 실천이며, 특별한 방법이 없는 방법이고, 길 없는 길이기에 ‘불이중도’, ‘중도’의 길이라고 말합니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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