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 진실한 진리의 자리에 관심을 가져보라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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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럭키2025-09-29 22:31
요즈음 회사가 어떤 사건으로 시끌벅적합니다.
누구는 온종일 투정에 불만투성이고
누구는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도 없고
누구는 과도한 열정에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누구는 한 발짝 떨어져서 불구경합니다.
이 몸뚱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답이 있을까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누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답은 있지~ 알면서도 다들 모른 척 하는거야."
눈을 마주보며 빙그레 웃고 그럴수도 있죠 하고 말았습니다.
어떤 사건에 고정된 의미? 고정된 답이 있을까요?
각자 업에 따라 그 사건에 대해 오만가지 분별이 다 일어날 뿐입니다.
심지어 그 분별에 대해 니가 맞느니 내가 맞느니 여념이 없습니다.
워낙에 분별습이 깊으니 중도를 보고 있음에도 못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오만가지 분별은 어디서 일어났습니까?
어떤 사건에 대해 불만을 말하고 모른 체하고 밀어붙이고 구경하는 낙처 어디입니까?
삶을 살다보면 배고프고 배부르고 배아프고 똥 싸고 똥 닦는 낙처 어디입니까?
선지식께 법을 청할 뿐입니다.
누구는 온종일 투정에 불만투성이고
누구는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도 없고
누구는 과도한 열정에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누구는 한 발짝 떨어져서 불구경합니다.
이 몸뚱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답이 있을까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누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답은 있지~ 알면서도 다들 모른 척 하는거야."
눈을 마주보며 빙그레 웃고 그럴수도 있죠 하고 말았습니다.
어떤 사건에 고정된 의미? 고정된 답이 있을까요?
각자 업에 따라 그 사건에 대해 오만가지 분별이 다 일어날 뿐입니다.
심지어 그 분별에 대해 니가 맞느니 내가 맞느니 여념이 없습니다.
워낙에 분별습이 깊으니 중도를 보고 있음에도 못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오만가지 분별은 어디서 일어났습니까?
어떤 사건에 대해 불만을 말하고 모른 체하고 밀어붙이고 구경하는 낙처 어디입니까?
삶을 살다보면 배고프고 배부르고 배아프고 똥 싸고 똥 닦는 낙처 어디입니까?
선지식께 법을 청할 뿐입니다.

남전보원이 대중에게 죽을 돌리는데, 마조가 물었다.
"통 속은 무엇이냐?"
"이 노인네가 입도 떼지 않고 말씀을 하시네."
스님께서는 그만 두셨다.
[마조어록]
통 속이 무엇이냐 하는 물음은 '나온 자리가 어디인가'를 묻는 것이다.
곧장 법의 자리를 묻고 있다.
그러자 제자도 곧장 법으로 답을 한다.
스승이 분명히 말을 하였으나 말을 한 바가 없음을 답하여, 스승이 분별을 다 하였으나 분별한 바가 없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답을 함으로써 제자 역시 분별이 사라진 법의 자리를 여실히 드러내 주었다.
***
우리가 이렇게 공부를 해 가고 있지만, 깨달음이라 할 만한 것이 따로 있을 리 없다.
다만 번뇌 망상을 끊어내지 못해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면 그를 일러 중생이라 하고, 마침내 괴로움에서 벗어나면 곧 해탈이며 부처자리를 알았다 하여 깨달았다고 이를 뿐이다.
깨달음이라는 거창한 말은 다 내려놓고라도 늘 이 진실한 진리의 자리에 관심을 가져보라.
늘 분별만을 일삼던 일상 중에서 잠시 벗어나, 지금 이자리에서 분별 아닌 것을 가려내어 보라는 말이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