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無相)은 밖으로 일체의 상(相)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2026-04-28
조회수 187

2a35c837470c4.jpg


무상(無相)은 밖으로 일체의 상(相)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상이란 일체 삼라만상의 제각기 특색 있는 모습, 모양을 뜻한다. 

 

사람들이 괴로운 이유는 상에 얽매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좋은 자동차를 소유하거나, 여성들은 좋은 명품 가방 같은 것을 소유하면 스스로 높아진다는 상에 사로잡힌다. 


소유물과 자신을 동일시함으로써 소유물의 모양에서 나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라고 착각을 일으킨다. 


외모를 가꾸려고 하거나, ‘척’하는 모든 행동들이 전부 상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일어난다.


 높다거나 낮다는 상, 잘났다거나 못났다는 상, 부자라거나 가난하다는 상, 좋다거나 싫다는 상 등 이 모든 것들이 전부 다 상이다. 


 사실 상(相)은 마음속의 하나의 이미지일 뿐, 고정된 실체적인 것이 아니다. 


내 스스로 다른 것들과 이것을 비교해서 분별하기 때문에 상이 생겨난다. 


그래서 상은 사람들마다 다 다르다. 삶의 경험이 다르면 상도 다르게 마련이다. 


 이 세상 70억 가까이 되는 인구가 저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지 않는가? 


내가 보기에는 결혼하기 싫은 대상도 누군가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만약에 세상 사람들이 보는 눈이 전부 똑같고, 마음에 고정지은 상(相)이 다 같다면, 천편일률적으로 모든 대상을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사람은 고정된 실체로써 좋은 사람이고, 싫은 사람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싫은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이유는 바로 저마다 자기 안에 있는 대상을 바라보는 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분별상(分別相)이라고 한다.


 저마다의 분별이 다 다르기에 상도 다 다른 것이다. 그러니 그 상이 고정된 것일 수도 없고, 다 같을 수 없다. 


그러니 상이란 다 허망한 것일 뿐, 진실한 것이 아니다. 


 무상(無相)은 바로 그 점을 설한다. 


고정된 실체적인 모습, 상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스스로 고정된 상이 있을 지언즉,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고정된 상은 없다.


무상이 곧 본체이며, 바탕인 이유는 무상이야말로 일체 모든 만법의 실상(實相)이기 때문이다. 



글쓴이:법상

27 6


유튜브/밴드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 이메일 : moktaksori@daum.net문의(서울 총무실장) : 010-3088-8636 | 연말정산 전용 : 010-9700-7811

Copyright ⓒ 2021 목탁소리 All rights reserved.

이용약관  |  개인정보방침찾아오시는 길 후원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