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없이 그저 비추어 주면서 곁에 있어주는 거울 같은 사람이 되어 보세요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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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사람이 자기가 화가 났음 타인에게 말하는 이유는 ‘나를 이해해줘’, ‘내 마음을 알아줘’라는 표현입니다. 


화를 판단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지요. 


‘왜 화가 난거야? 뭘 그런 것 가지고 화를 내니?’ 하며 타박하거나, ‘빨리 잊어’, ‘화를 내면 너만 힘들어’ 혹은 ‘누가 널 화나게 했어?’, ‘그 녀석 나쁜 놈이네’라는 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곁에 있어 줄 사람, 판단 없이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판단 잘 하는 똑똑한 사람이 되기 보다는, 판단 없이 그저 비추어 주면서 곁에 있어주는 거울 같은 사람이 되어 보세요. 


사실은 거울이 곧 사랑과 자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종교에서는 이 세상의 근원 에너지는 사랑과 자비라고 합니다. 


또한 불교에서는 이 세상은 근본적인 진리, 나의 본래면목은 곧 마음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마음을 다르게 부르는 이름이 옛 거울, 즉 고경(古鏡)이라고 해서, 옛날부터 사라지지 않고 늘 있어 왔던 거울 같은 성품이라고 표현합니다. 


당신의 진정한 본래 면목은 거울입니다. 


사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세상 모든 것을 ‘보자마자 해석하며’ 살아왔지만, 해석하기 이전에, ‘거울처럼 있는 그대로 비추는 성품’이 먼저 있습니다. 


당신의 거울이 깨어나도록, 상대방의 거울 같은 본래성품이 깨어나도록 하는 것은 언제나 당신을 진리로 인도합니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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