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하천연 선사의 농주음, 완주음, 이룡주음
2024-07-21
조회수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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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럭키2024-07-21 23:45
그저 모를 뿐.
다만 정견아닌 정견으로 정진 할 뿐입니다. 여러 방편으로 설 아닌 설해 주심에 그저 수희찬탄 할 뿐입니다.
셀수없을 만큼 수많은 부처님을 부처로 비춰 주심에 수희찬탄 할 뿐입니다.
세간으로 비유하면 이것 저것 혹은 똥주머니라고 다 말할 수는 있겠으나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모르겠음' 을 볼 수 있게 해주신 선지식께 수희찬탄 할 뿐입니다.
그 또한 허상이지만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음에 그저 감사하고 그저 예경제불원, 칭찬여래원 할 뿐..
그저 감사할 뿐.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정도를 밝게 비춰 주시는 모든 도반님께도 감사할 뿐.
법계의 자비로 훈습 될 뿐입니다..
자등명, 법등명, 인연생, 인연멸.
인연에 따라 최선을 다할 뿐.
다만 정견아닌 정견으로 정진 할 뿐입니다. 여러 방편으로 설 아닌 설해 주심에 그저 수희찬탄 할 뿐입니다.
셀수없을 만큼 수많은 부처님을 부처로 비춰 주심에 수희찬탄 할 뿐입니다.
세간으로 비유하면 이것 저것 혹은 똥주머니라고 다 말할 수는 있겠으나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모르겠음' 을 볼 수 있게 해주신 선지식께 수희찬탄 할 뿐입니다.
그 또한 허상이지만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음에 그저 감사하고 그저 예경제불원, 칭찬여래원 할 뿐..
그저 감사할 뿐.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정도를 밝게 비춰 주시는 모든 도반님께도 감사할 뿐.
법계의 자비로 훈습 될 뿐입니다..
자등명, 법등명, 인연생, 인연멸.
인연에 따라 최선을 다할 뿐.
단하천연 선사는 농주음, 완주음, 이룡주음 이라는 글을 남겼다.
모두 본래면목, 참성품, 자성을 구슬에 비유하는 가르침으로 핵심은 다음과 같다.
'이 구슬은 형상이 없어 크지도 작지도 않으니, 밤낮으로 원만히 밝아 두루 비춘다.
활용할 때는 장소도 없고 자취도 없지만, 다니거나 머물 때 항상 분명하다.
옛 성인들은 서로 전해 주었으나, 이 구슬을 믿는 이는 세상에 드물다.
지혜로운 이는 밝은 줄 알아 항상 여의지 않지만, 어리석은 이는 구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알지 못해 헤맨다...
삼라만상이 이 광명 속에 나타나나 찾으면 그 근원을 찾을 수 없다...
성품도 아니고 마음도 아니니 성품도 마음도 아니어서 고금을 초월했다. 본체에는 이름이 끊겼으니 이름을 붙일 수 없어 방편으로 농주음이라 하노라.
[농주음]
이 법, 마음, 자성, 본래면목, 주인공이라고 부르는 이것은 구슬과 같다.
이 구슬은 형상이나 모양이 없고, 크기도 없다.
밤낮으로 원만히 밝아 두루 모두 비춘다.
이것은 특정한 장소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자취가 따로 없지만, 움직이고 머무를 때 항상 분명하다.
어리석은 이는 이것을 늘 활용하며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것을 모르지만, 지혜로운 이는 늘 이것을 여의지 않는다.
삼라만상 모든 것이 이 속에서 나타나고, 여기에서 나와 여기로 돌아가니, 이것이야말로 일체유심조라는 말처럼, 일체 모든 것이 여기에서 나왔다.
삼라만상 모든 것이 이것이지만, 이것을 찾고자 하면 찾지 못한다.
찾지 않으면 늘 이것일 뿐.
이것은 이름 붙일 수 없으니, 성품이라고 방편으로 이름하지만 성품도 아니고, 마음이라고 방편으로 가명 짓지만 마음도 아니다.
그 어떤 말로도 이것을 규정할 수 없으니 방편으로 마음, 법, 자성, 본래면목, 주인공, 불성, 대아, 참나, 여래장, 구슬, 여의주 등으로 수없이 이름 붙여 보는 것일 뿐이다.
단하천연 선사가 이토록 고구정녕히 설하고 있는 이 구슬은 무엇일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 구슬을 보았는가? 확인했는가?
모르겠다고 한다면 바로 그 모르겠는 그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데, 무엇을 가지고 이 글을 읽는가?
무엇으로 숨을 쉬는가?
무엇으로 살아있는가?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