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모두 각자 자기의 마음을 깨치면 될뿐, 내 말을 기억하지는 말라

2025-09-04
조회수 256

1738b837ea054.jpg


그대들은 모두 각자 자기의 마음을 깨치면 될뿐, 내 말을 기억하지는 말라. 


설사 항하의 모래알만큼 많은 도리를 아무리 잘 설명할 수 있다고 하여도 그 마음은 늘어나지 않으며, 설명하지 못한다고 하여도 그 마음은 줄지 않는다. 


또한 말할 수 있는 것도 그대의 마음이며, 말하지 못하는 것도 그대의 마음이다.


[마조어록]


여러분들이 명심하셔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여기서 이렇게 설법을 하고있는 저를 삿된 스님으로 만들지 않으시려면, 제가 이렇게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킬 때, 그 손가락만 따라가며 보지 말고 가리키는 달을 보셔야 합니다. 


귀결점인 낙처를 보시라는 말입니다.


부처님은 팔만 사천의 법을 설하셨으나 실은 한 법도 설하신 바가 없습니다. 


저 또한 많은 방편으로 설법을 하고 있으나 실은 그런 법을 설한 바가 없습니다. 


스님의 말을 붙잡고 기억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니 설법을 바른 안목으로 듣는 제자들이라면 스승의 모든 법문을 듣고 또 들었으나 실은 한 법도 듣고 지닌 바가 없다 하는 것입니다.


어떤 설법을 들으시든 그 말이나 설법을 잡아서 지침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그 말을 통해 이 법의 자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말만 따라 기억하고, 헤아리고, 분별하면서, 설법과 교리를 붙잡고 이해하는 것을 공부로 삼는다면 그것을 외도라고 할 뿐입니다.



글쓴이:법상

24 4


유튜브/밴드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 이메일 : moktaksori@daum.net문의(서울 총무실장) : 010-3088-8636 | 연말정산 전용 : 010-9700-7811

Copyright ⓒ 2021 목탁소리 All rights reserved.

이용약관  |  개인정보방침찾아오시는 길 후원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