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삼라만상이 오직 하나의 마음에서 나온 일

2025-09-10
조회수 326

0585877177f7c.jpg


이 공부는 신해행증(信解行證)의 과정이다. 


믿음을 가지고 시작해야하는 공부다. 


법을 믿고 스승을 믿고 '모를 뿐'으로 시작해야 하는 공부다. 


스승의 법문을 듣다가 어느 날엔가 문득 '아...!'하고 알아차리게 되는 공부다.


이후부터 진짜 체험과 수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깨닫기 전의 수행은 유위 조작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부터 점차적으로 더 닦아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세상 일을 모두 하며 살지만 그 실체를 알기 때문에, 돌아갈 자리를 알고 있으므로 휘둘리지 않으며 가벼워지게 된다. 


자유롭게 되어간다.


이 자리가 마음 밭이다. 


이 땅 하나의 일이다. 


이 세상 삼라만상이 오직 하나의 마음에서 나온 일이다. 


이 마음 하나를 벗어날 수 없다. 이 법 하나 뿐이다. 이 하나의 일일뿐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다 괜찮은 것이다. 다 이 하나인 마음의 일이니까.


이미 돌아가신 사랑했던 부모님들이 어디로 가셨을까? 


모두 내 마음에서 나왔으며 그들이 곧 나이다. 


이 세상 삼라만상 모든 것이 바로 곧장 나이다.


이 하나의 법이 모든 것을 거울처럼 그대로 비추고 있다. 


그래서 꺼지지 않는 무진등이라 하는 것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를 오래 전부터, 늘 꺼짐없이 다함없이 밝게 비추고 있는 등이다. 


거울처럼 오고 가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비추고 있는 이 법이 늘 하나로 있을 뿐이다.


올라오는 생각, 눈에 보이는 모든 것,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이 곧 내 마음이다. 


소리와 모습과 생각 모두가 하나의 법으로 허공성으로 나와 다르지 않게 함께 있다.


그러나 이 말을 애써서 해석하고 이해하려 할 필요도 없다. 


굳이 말로 표현하다 보니 법이니 마음이니 하지만, 그런 이름도 붙잡을 필요가 없다. 


늘 그냥 첫 번째 자리에서 비추고 있으며 저절로 알아차려지고 있는, 이 아무것도 아닌 이것이 전부인 것이다. 


그저 이것 뿐이다.



글쓴이:법상

25 4


유튜브/밴드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 이메일 : moktaksori@daum.net문의(서울 총무실장) : 010-3088-8636 | 연말정산 전용 : 010-9700-7811

Copyright ⓒ 2021 목탁소리 All rights reserved.

이용약관  |  개인정보방침찾아오시는 길 후원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