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성인은 모두 이 불이법의 종취로 들어온다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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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량처 식정난측(非思量處 識情難測)


생각으로 헤아릴 곳이 아니니 분별의식으로는 측량하기 어렵다. 


요급상응 유언불이(要急相應 唯言不二)


재빨리 서로 계합하려 한다면 둘 아님을 말할 뿐이다. 


불이개동 무불포용(不二皆同 無不包容)


둘 아님은 모두가 같아서 포용하지 않음이 없으니. 


시방지자 개입차종(十方智者 皆入此宗)


세상의 지혜로운 이들은 모두 이 종취로 들어온다. 


[신심명]


이 법, 마음, 부처, 자성은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다. 


의식과 망정으로 측량하기 어려운 법이다. 


아니 측량이 불가하다. 


말 그대로 불가사의(不可思議)다.

 

상응(相應)한다는 것은 진리에 계합(契合)하는 것, 진리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법에 서로 계합하고자 한다면, 둘 아님, 불이(不二)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둘이 아니라는 말은 곧 차별 없는 하나이기에, 이 둘 아님의 일불승(一佛乘), 한마음, 일심(一心)에는 포용하지 않는 것이 없다. 

 

이 세상 삼라만상 그 모든 것들이 전부 다 한마음이요, 일체 만법이 전부 일불승이고, 한 티끌도 여기에서 벗어나는 것은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지혜로운 이들이 바로 이 불이법(不二法)을 설했다. 


동서양의 수없이 많은 성인과 현자들은 누구라도 최종적인 종취로써 이 불이법으로 귀일한다. 


만약 불이법이 아닌, 어느 한 쪽만이 절대적으로 옳고, 절대적으로 진리라고 주장하는 종교나 사상, 철학, 스승이 있다면 그는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있기에, 바른 법을 볼 수 없다. 


세상의 모든 성인은 모두 이 불이법의 종취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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