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재부재 시방목전(無在不在 十方目前)
있거나 있지 않음이 없으니 온 세상이 바로 목전이다.
일즉일체 일체즉일(一卽一切 一切卽一)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다
언어도단 비거래금(言語道斷 非去來今)
언어의 길이 끊어지니,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아니다.
[신심명]
이 법, 마음, 자성은 있다거나 있지 않다고 할 수 없으니, 바로 이 목전에 ‘이것’이 활짝 드러나 있다.
중생들은 있는 것은 볼 수 있고, 알 수 있으나, 없는 것은 보거나 알 수 없다.
그런데 있다거나 있지 않음이 없는 것은 도저히 볼 수도, 들을 수도, 알 수도, 만질 수도 없다. 그래서 오직 ‘모를 뿐’이다.
모를 뿐이지만, 그 있지도 없지도 않은 ‘이것’이 목전에 있고 없음을 넘어서 있다.
눈앞의 그 하나가 곧 일체 모든 것이다.
일체 모든 것이 곧 이것 하나다. 하나 속에 일체가 있고, 일체 속에 하나가 있다.
삼라만상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이 우주 전부다.
내가 바로 마음이고, 마음이 바로 나다.
내가 바로 우주고, 내가 바로 그 모든 것이다.
이 개체적인 작은 육신을 ‘나’라고 여긴다면, 그것은 나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어리석음이다.
우주가 나다. 삼라만상 전부가 고스란히 나다.
이 세상에는 오직 ‘나 하나’ 밖에 없다.
바로 그 ‘나’가, 바로 그 ‘참나’가 부처이고, 마음이고, 자성이다.
이 자리는 도저히 언어로 표현하거나, 설명할 수도 없고, 머리로 이해할 수도 없다.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를 말할 수 있고, 설명할 수 있는데, 그 모든 것이 전부 아니라면,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 자리는 여기도, 거기도, 저기도 아니다.
그러나 여기와 거기와 저기를 다 포함한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니지만,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다 이 속에 있다.
‘이것’을 확인하면, 온 우주가 내 손안에 확 들어온다.
한 모금에 저 대양의 모든 바닷물을 꿀꺽 삼키게 된다.
글쓴이:법상
무재부재 시방목전(無在不在 十方目前)
있거나 있지 않음이 없으니 온 세상이 바로 목전이다.
일즉일체 일체즉일(一卽一切 一切卽一)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다
언어도단 비거래금(言語道斷 非去來今)
언어의 길이 끊어지니,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아니다.
[신심명]
이 법, 마음, 자성은 있다거나 있지 않다고 할 수 없으니, 바로 이 목전에 ‘이것’이 활짝 드러나 있다.
중생들은 있는 것은 볼 수 있고, 알 수 있으나, 없는 것은 보거나 알 수 없다.
그런데 있다거나 있지 않음이 없는 것은 도저히 볼 수도, 들을 수도, 알 수도, 만질 수도 없다. 그래서 오직 ‘모를 뿐’이다.
모를 뿐이지만, 그 있지도 없지도 않은 ‘이것’이 목전에 있고 없음을 넘어서 있다.
눈앞의 그 하나가 곧 일체 모든 것이다.
일체 모든 것이 곧 이것 하나다. 하나 속에 일체가 있고, 일체 속에 하나가 있다.
삼라만상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이 우주 전부다.
내가 바로 마음이고, 마음이 바로 나다.
내가 바로 우주고, 내가 바로 그 모든 것이다.
이 개체적인 작은 육신을 ‘나’라고 여긴다면, 그것은 나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어리석음이다.
우주가 나다. 삼라만상 전부가 고스란히 나다.
이 세상에는 오직 ‘나 하나’ 밖에 없다.
바로 그 ‘나’가, 바로 그 ‘참나’가 부처이고, 마음이고, 자성이다.
이 자리는 도저히 언어로 표현하거나, 설명할 수도 없고, 머리로 이해할 수도 없다.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를 말할 수 있고, 설명할 수 있는데, 그 모든 것이 전부 아니라면,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 자리는 여기도, 거기도, 저기도 아니다.
그러나 여기와 거기와 저기를 다 포함한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니지만,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다 이 속에 있다.
‘이것’을 확인하면, 온 우주가 내 손안에 확 들어온다.
한 모금에 저 대양의 모든 바닷물을 꿀꺽 삼키게 된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