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낼 것도 없고, 조작할 것도 없다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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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무일법 수론훈련 (本無一法 誰論熏鍊)
본래 한 법도 없는데, 오랜 수련을 말하는 이 누구인가?
일체막작 명적자현 (一切莫作 明寂自現)
어떤 것도 조작하지 않으면, 밝고 고요함이 저절로 드러난다.
[우두법융 심명]
본래 얻을 수 있는 한 법도 없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한 물건도 없다.
그런데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무엇을 얻으려고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갈고 닦으며 수행을 하겠다는 것인가?
수행을 말하는 이는 누구인가?
그 어떤 일도 할 것이 없다.
만들어 낼 것도 없고, 조작할 것도 없다.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 그저 푹 쉴 때, 밝음과 고요함은 저절로 드러난다.
수행을 해야 그 결과 정혜(定慧)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정혜는 삼라만상 위에, 눈앞에 완전하게 구족되어 있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