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4) -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어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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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2024-08-24 22:58
글 감사합니다🧡
'나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이것을 단 한 순간만 믿어라
여기에 네가 수백 년의 수고를 미끄러지듯 통과하여 시간에서 벗어날 빠른 문이 열려 있다
이것은 지금 당장 모든 죄가 소멸하는 길이다
여기에서 시간이 부정되고 과거와 미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자에게는 시간이 필요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안식이며, 몸의 활동을 요구함이 멈추는 자리를 너의 내면에 마련하는 것이다
성령은 이 자리로 들어와 그곳에 머물러 산다
네가 그곳을 잊어버려 몸의 활동이 돌아와 너의 마음을 차지하더라도, 성령은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 고요한 중심은 계속 네 곁에 남아
그 모든 바쁜 일 가운데에서도 안식을 제공할 것이다
이 고요한 중심으로부터
몸을 어떻게 죄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인도받을 것이다
- A course in Miracles
'나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이것을 단 한 순간만 믿어라
여기에 네가 수백 년의 수고를 미끄러지듯 통과하여 시간에서 벗어날 빠른 문이 열려 있다
이것은 지금 당장 모든 죄가 소멸하는 길이다
여기에서 시간이 부정되고 과거와 미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자에게는 시간이 필요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안식이며, 몸의 활동을 요구함이 멈추는 자리를 너의 내면에 마련하는 것이다
성령은 이 자리로 들어와 그곳에 머물러 산다
네가 그곳을 잊어버려 몸의 활동이 돌아와 너의 마음을 차지하더라도, 성령은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 고요한 중심은 계속 네 곁에 남아
그 모든 바쁜 일 가운데에서도 안식을 제공할 것이다
이 고요한 중심으로부터
몸을 어떻게 죄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인도받을 것이다
- A course in Miracles
중도야말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설하신 대표적인 수행방법이며, 고를 소멸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요즘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수행이라고 하면, 염불하고, 좌선하고, 독경하며, 다라니를 외고, 사경하며, 절 하는 것 등만을 수행이라고 여기곤 한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중도를 실천하라고 하셨을 뿐이다. 중도가 바탕이 된 수행법이라면 어떤 수행법이든 중도의 실천이 되지만, 중도의 바탕 없이 맹목적으로 염불하고 절한다면 그 수행은 바른 수행이라고 하기 어렵다.
절을 3,000번 하고, 10시간씩 앉아서 꼼짝하지 않고 좌선을 해야 그것만이 수행이 아니라, 세상을 중도적으로 바로 보는 것이야말로 참된 수행이다.
과도하게 어떤 한 가지 가치에 사로잡혀 있다거나, 특정한 목표에 집착해 있다거나, 한 사람을 유난히 애착하거나 미워한다거나, 특정한 정치적 성향에 과도하게 집착한다거나, 내가 믿는 종교만이 절대적이고 다른 종교는 다 틀린 것이라고 여긴다거나, 심지어 수행과 깨달음에도 과도하게 집착하게 된다면 그 또한 중도에서 어긋난다.
무엇이든 ‘이것만이 절대’라거나, ‘이것만이 옳다’고 여긴다면 그것은 중도가 아니다. 아무리 옳은 것일지라도 거기에 과도하게 집착한다면 그것은 중도적 안목이 아니다. 중도적인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에 대해 특별히 과도하게 좋아하거나, 과도하게 싫어하지도 않을 것이다.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는 것, 결과에 집착함 없이 마음을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중도다.
이처럼 중도는 어느 한쪽만을 절대적으로 옳다고 보거나, 다른 한 쪽을 틀렸다고 보는 극단적 편견을 버리고, 활짝 열린 마음으로 선입견과 차별심 없이 바라보는 삶의 실천이다. 차별과 분별없이 다만 자비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