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을 정하고, 거기에 집착할 때, 나도 괴롭고 타인도 괴로워질 뿐입니다

2024-07-01
조회수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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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괴롭다'고 느끼는 사람은, 사실 자신의 인생 자체가 객관적으로 괴로운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으로 지금을 괴롭다고 해석한 것일 뿐입니다.

 

남들과 비교하고,

 

내 지난 과거와 비교하고,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 놓은 '이 정도는 살아야 해'라는 관념과 비교하면서,

 

지금 이대로의 현재는 비교 열등이라고 느낄 때 괴로워집니다.

 

즉, 모든 괴로움은 사실 객관 사실이 아닌, 내 마음 속의 허망한 분별이고 조작이며 비교와 망상일 뿐입니다.

 

비교와 분별과 생각과 판단, 그리고 이름과 모양, 상(相:이미지)을 다 빼고, 지금 이대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여기에는 그저 지금 이대로 일 뿐입니다.

 

지금 이대로는 좋거나 나쁜 무엇이 아닙니다.

 

그저 지금 이대로일 뿐이지요.

 

내 머릿속에서

 

'나는 얼마 이상은 벌어야 해',

 

'저 사람은 나를 대접해 주어야 해',

 

'남편은 나에게 어떻게 대해야 해',

 

'아내는 집안일을 잘 해야 해',

 

'자녀는 부모 말을 잘 들어야 해',

 

'나는 건강해야 해' 등

 

무수히 많은 '이래야 해' 하는 기준을 스스로 정해 놓고는 그 기준에 미달한다고 스스로 괴로워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 '기준'이 없다면, 생각이 없고 분별과 비교가 없다면, 어떨까요?

 

우리 삶은 너무나도 깊은 평화와 고요함을 맛볼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 더 이상 분열과 갈등, 괴로움은 없을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너는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원하는 것은 그를 향한 폭력이고 어리석음입니다.

 

남편에게 아내에게 자녀에게 직장 동료와 상사에게 '이렇게 해 줘'라고 원할 수는 있겠지만, 그 생각을 고집하고 믿지는 마십시오.

 

그것은 '나에게 달린 일'이 아니라, 그들에게 달린 일일 뿐입니다.

 

내 생각을 정하고, 거기에 집착할 때, 나도 괴롭고 타인도 괴로워질 뿐입니다.

 

나에게 자유를 주세요.

 

그리고 그들에게도 자유를 주세요.

 

내 생각에 대한 고집을 내려 놓아 보십시오.

 

그들은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 놓아 보십시오.

 

나는 지금 이대로여야 합니다.

 

그들은 지금 그대로여야 합니다.

 

왜일까요?

 

지금 내가, 또 그들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변하고 싶으면 변화를 위한 노력은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절대라고 고집하지는 마십시오.

 

나와 세상이 고요해질 것입니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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