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유하면, 달그림자는 여럿이지만 달 자체는 하나이고, 물의 갈래는 여럿이지만 물은 하나뿐이며, 삼라만상은 여럿이지만 허공은 하나이고, 도리를 말하는 것은 여럿이나 걸림없는 지혜는 하나뿐임과 같다.
이런 갖가지로 세워진 것들이 모두 일심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세워도 좋고 쓸어버려도 좋다.
모두가 오묘한 작용이며 모두가 자기의 일이다.
[마조어록]
분별을 따라가면 내 인생에도 시시비비와 흥망성쇠가 있고 이러한 좋고 나쁜 모든 것들에 실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분별을 하며 성공을 추구하며 산다면, 이 추구심에는 끝이 없다.
이 법의 진실은 무상과 무아다. 이 무상과 무아를 온전히 허용할 때 열반적정이 드러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 분별에서 벗어나 이 열반적정의 자리에 온전히 발딛고 있을 수 있을까?
지금 이미 드러나 있는, 저마다 살고 있는 자신의 삶을 그대로 살면 된다.
이렇게 그저 살고 있는 이것에 좋고 나쁘고가 없다면 그대로 실상이요 진리다.
새로운 어떤 것이 아니라 언제나 늘 있어왔던 이것이었음을 알면 된다.
그 다음부터는 내 이름이 붙여진 '나'라는 이 몸은 저절로 알아서 살려지고 있음을 알고 그저 지켜볼 수 있게 된다.
갖가지로 세워진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모두 이 한마음에서 나온 것이니 세워도 좋고 쓸어버려도 좋다.
어차피 꿈으로 허망하게 세워진 것일 뿐임을 안다면 이 세상의 분별된 모든 일들은 무슨 일이든 해도 좋고, 다 쓸어버려도 된다.
세우고 쓸어버리는 이 일들은 모두 허망한 허상일 뿐이니, 어디에도 특정하게 해야하고 하지 말아야 할 정해진 길은 없기 때문이다.
일어나고 사라지는 일들의 바탕에 있는 진짜 오묘한 진리의 작용들을 알아내야 한다. 이 근원적인 것을 알아내야 한다.
이 법은 오로지 '식'일 뿐이지만, 유식불교에서 말하는 육식도 칠식인 말나식도 팔식인 아뢰야식도 진짜 법은 아니다.
이러한 '식'의 작용들은 대상화 작용을 포함하므로 자체가 법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전식득지(轉識得智)라 한다. 모든 '식'이 변화되어서 지혜로 바뀐다는 것이다.
대상화가 없는 알아차림이다.
하나가 하나를, 자기가 자기를 알아차리는, 법이 법을 보는 알아차림이다.
글쓴이:법상
비유하면, 달그림자는 여럿이지만 달 자체는 하나이고, 물의 갈래는 여럿이지만 물은 하나뿐이며, 삼라만상은 여럿이지만 허공은 하나이고, 도리를 말하는 것은 여럿이나 걸림없는 지혜는 하나뿐임과 같다.
이런 갖가지로 세워진 것들이 모두 일심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세워도 좋고 쓸어버려도 좋다.
모두가 오묘한 작용이며 모두가 자기의 일이다.
[마조어록]
분별을 따라가면 내 인생에도 시시비비와 흥망성쇠가 있고 이러한 좋고 나쁜 모든 것들에 실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분별을 하며 성공을 추구하며 산다면, 이 추구심에는 끝이 없다.
이 법의 진실은 무상과 무아다. 이 무상과 무아를 온전히 허용할 때 열반적정이 드러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 분별에서 벗어나 이 열반적정의 자리에 온전히 발딛고 있을 수 있을까?
지금 이미 드러나 있는, 저마다 살고 있는 자신의 삶을 그대로 살면 된다.
이렇게 그저 살고 있는 이것에 좋고 나쁘고가 없다면 그대로 실상이요 진리다.
새로운 어떤 것이 아니라 언제나 늘 있어왔던 이것이었음을 알면 된다.
그 다음부터는 내 이름이 붙여진 '나'라는 이 몸은 저절로 알아서 살려지고 있음을 알고 그저 지켜볼 수 있게 된다.
갖가지로 세워진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모두 이 한마음에서 나온 것이니 세워도 좋고 쓸어버려도 좋다.
어차피 꿈으로 허망하게 세워진 것일 뿐임을 안다면 이 세상의 분별된 모든 일들은 무슨 일이든 해도 좋고, 다 쓸어버려도 된다.
세우고 쓸어버리는 이 일들은 모두 허망한 허상일 뿐이니, 어디에도 특정하게 해야하고 하지 말아야 할 정해진 길은 없기 때문이다.
일어나고 사라지는 일들의 바탕에 있는 진짜 오묘한 진리의 작용들을 알아내야 한다. 이 근원적인 것을 알아내야 한다.
이 법은 오로지 '식'일 뿐이지만, 유식불교에서 말하는 육식도 칠식인 말나식도 팔식인 아뢰야식도 진짜 법은 아니다.
이러한 '식'의 작용들은 대상화 작용을 포함하므로 자체가 법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전식득지(轉識得智)라 한다. 모든 '식'이 변화되어서 지혜로 바뀐다는 것이다.
대상화가 없는 알아차림이다.
하나가 하나를, 자기가 자기를 알아차리는, 법이 법을 보는 알아차림이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