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느낄지는 내가 결정한다
2025-02-26
조회수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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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ekem2025-02-27 16:31
저는 어느 순간부터 다른사람들 눈치를 보고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아무래도 잘 보이려고 하고 으스대려고 하는 마음 탓인 것 같습니다) 제 느낌보다 남이 허락하는 느낌으로 늘 선택하며 살았습니다. 이정도 상황에서는 이렇게 느끼는게 상식적이겠지? 라며 중요한 삶의 문제도 제 마음과는 상관도 없이 덜컥 이렇게 생각해버리고는 지나고 보면 엄청난 감정소모만 했지 남은 것이 없습니다. 이런 삶을 살다보니 제게 올라오는 느낌 자체가 불쾌하고 불편해졌습니다. 여전히 난 잘났어 그런 마음이 들어서 속상합니다 자꾸 업이 반복됩니다. 남들의 시선을 배제하고, 으스대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단풍나무에 감탄하던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lelekem2025-02-27 16:45
댓을 적다보니까 깊게 자리잡힌 우월감만큼 뿌리깊은 열등감이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우월해야만 했던 제 감정을 돌아보고 열등이를 아주많이 토닥여줘서 나쁜일과 좋은일 중에 좋은일에 마음을 기울여 선택해가는 삶이고싶습니다 자꾸 읽어도 새로운 법문입니다 감사합니다
탈퇴한 회원2025-02-27 14:26
주어진 현실에서 늘 감사하며 수용하자
행복은 주어진것이 아니고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마음공부를 잘해서 괴로움없이 늘 여여하는 날까지...
행복은 주어진것이 아니고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마음공부를 잘해서 괴로움없이 늘 여여하는 날까지...
iris2025-02-27 00:16
어느 쪽에 마음을 기울여 어떤 감정을 선택할 것인지는
언제나 나의 선택일 뿐이다.
지혜의 말씀 감사합니다❤️
겨울에 나오는 냉수는 찬물이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어 좋고
여름은 난방하지 않아도 따뜻한 물이 나와서 좋은데요
어느쪽으로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이로운 것 같아요
언제나 나의 선택일 뿐이다.
지혜의 말씀 감사합니다❤️
겨울에 나오는 냉수는 찬물이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어 좋고
여름은 난방하지 않아도 따뜻한 물이 나와서 좋은데요
어느쪽으로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이로운 것 같아요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해서 그것이 꼭 나쁜 느낌인 것은 아니다. 쉬운 비유를 한 번 들어보자. 밥과 김치를 먹고 있다. 그건 나쁜 느낌일까? 좋은 느낌일까? 사실 김치를 반찬으로 밥을 먹고 있다는 그 상황 속에는 좋거나 나쁜 그 무엇도 없다. 그저 중립일 뿐이다. 그러나 상황 따라 그것은 괴로운 느낌을 가져오기도 하고, 즐거운 느낌을 가져오기도 한다. 한 달씩 굶은 아프리카 아이들은 김치와 밥만을 가지고도 꿀맛 같다고 느낄 수 있다. 반면, 갑자기 사업 부도로 몰락한 가정에서는 그 상황을 비참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덥다는 상황은 중립이다. 그것 자체에는 좋거나 나쁜 느낌이 있지 않다. 한여름에 땀 흘려 일하는 사람에게 더위는 싫고 나쁘며 찝찝한 느낌일 수도 있지만, 사우나에 있는 사람은 그보다 더한 더위 속에서도 ‘시원~하다’라고 말한다.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많은 땀은 행복한 것일 수도 있다. 즉 덥다는 그 상황이 느낌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덥다는 상황에 대한 나의 해석, 판단, 생각이 그것에 대한 느낌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어떤 상황 자체가 그것에 대한 느낌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무엇을 느낄 것이냐에 대한 결정권은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있다. 이 말은 곧 내 삶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이냐에 대한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언젠가 설악산에 단풍을 구경하러 갔었다. 어찌나 차가 많이 막히는지 입구에서부터 도통 앞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차가 막히는 것은 좀 불편했지만, 단풍은 참 아름다웠다. 꽉 막힌 도로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했다. 그것보다는 놀라운 설악의 단풍을 감상하는 것이 더없는 기쁨이었기 때문이다. 꽉 막힌 도로와 아름다운 단풍처럼 우리 주변에는 항상 나쁜 일과 좋은 일이 동시에 있다. 거기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느 쪽에 마음을 기울여 어떤 감정을 선택할 것인지는 언제나 나의 선택일 뿐이다.
뒷산은 온통 단풍으로 물들고 가을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더라도 컴퓨터 모니터 속에서 일과 지지고 볶으면서 싸우는 사람이 있다. 그런 바쁜 일과 중에서도 잠깐이나마 틈나는 대로 단풍을 바라보면서 감탄을 할 줄 아는 사람도 있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