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묘조장이란 말이 있다.
곡식(穀食)이 빨리 자라도록 하려고 이삭을 뽑아 올린 때문에 모두 죽어 손해(損害)를 보게 된다는 뜻으로, 성급(性急)하게 이익(利益)을 보려다가 도리어 해를 보게 되는 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
씨를 뿌렸으면, 그저 자기 할 일 하면서 쉬면서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때가 되면 열릴 뿐이 아닌가?
그러나 그걸 못 참고, 더 빨리 자라게 할 욕심으로 밤새 이삭을 잡아 당겨 놓고는, 흐뭇하게 새벽에 나와보니 다 죽어 있더란 얘기다.
이런 바보가 또 어디 있겠나?
사실은, 아주 많다.
아니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저러고 살지 않나?
밭에 씨앗을 뿌리고 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뿐, 나머지는 자연의 이치에 맡겨야 한다.
물도 주고, 자주 가서 봐 주고, 큰 비가 오면 살펴봐주고, 잡초도 제거해 주고, 그런 것 정도를 할 수 있을 뿐이다.
나머지는 인연에 맡길 뿐이다.
그 인연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있지만, 내가 할 수 없는 '모를 뿐'의 영역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뿌려놓은 씨앗을 나도 모르게 새가 쪼아 먹을 수도 있다.
그래서 넉넉히 씨앗도 두세 알을 새의 몫까지 넣어두고, 뒤에 다 잘 자라면, 옮겨심기를 하신 농부의 지혜도 있다.
그 정도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 뿐이다.
어쩌면 새가 너무 배가 고파서 다 파먹을 수도 있고, 멧돼지가 밭을 갈아 엎을 수도 있다.
그것은 하늘의 뜻이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자녀 교육과 양육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하되, 결과는 '모를 뿐'의 영역으로 믿고 삶에 맡겨야 한다.
맡기고 나면 현실이라는 진실이 '모를 뿐'의 영역을 뚫고 나와 참된 삶을 드러내어 줄 것이다.
그것이 진실인 줄 어떻게 알 수 있지?
그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좋든 나쁘든 현실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다.
좋다 나쁘다는 것은 자기 생각의 영역일 뿐이다.
생각의 영역을 믿지 말고, 현실이라는 무위한 삶의 진실을 따르라.
최선을 다해 진급을 위해 회사에서 노력은 하되, '모를 뿐'의 영역, 신의 영역은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물 주고, 밭을 가꾸기는 하되, 자기 욕심 때문에 이삭을 뽑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맡겨두면, 시절인연따라, 알아서 열릴 것은 열리고, 소멸될 것은 사라질 뿐이다.
글쓴이:법상
알묘조장이란 말이 있다.
곡식(穀食)이 빨리 자라도록 하려고 이삭을 뽑아 올린 때문에 모두 죽어 손해(損害)를 보게 된다는 뜻으로, 성급(性急)하게 이익(利益)을 보려다가 도리어 해를 보게 되는 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
씨를 뿌렸으면, 그저 자기 할 일 하면서 쉬면서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때가 되면 열릴 뿐이 아닌가?
그러나 그걸 못 참고, 더 빨리 자라게 할 욕심으로 밤새 이삭을 잡아 당겨 놓고는, 흐뭇하게 새벽에 나와보니 다 죽어 있더란 얘기다.
이런 바보가 또 어디 있겠나?
사실은, 아주 많다.
아니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저러고 살지 않나?
밭에 씨앗을 뿌리고 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뿐, 나머지는 자연의 이치에 맡겨야 한다.
물도 주고, 자주 가서 봐 주고, 큰 비가 오면 살펴봐주고, 잡초도 제거해 주고, 그런 것 정도를 할 수 있을 뿐이다.
나머지는 인연에 맡길 뿐이다.
그 인연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있지만, 내가 할 수 없는 '모를 뿐'의 영역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뿌려놓은 씨앗을 나도 모르게 새가 쪼아 먹을 수도 있다.
그래서 넉넉히 씨앗도 두세 알을 새의 몫까지 넣어두고, 뒤에 다 잘 자라면, 옮겨심기를 하신 농부의 지혜도 있다.
그 정도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 뿐이다.
어쩌면 새가 너무 배가 고파서 다 파먹을 수도 있고, 멧돼지가 밭을 갈아 엎을 수도 있다.
그것은 하늘의 뜻이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자녀 교육과 양육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하되, 결과는 '모를 뿐'의 영역으로 믿고 삶에 맡겨야 한다.
맡기고 나면 현실이라는 진실이 '모를 뿐'의 영역을 뚫고 나와 참된 삶을 드러내어 줄 것이다.
그것이 진실인 줄 어떻게 알 수 있지?
그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좋든 나쁘든 현실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다.
좋다 나쁘다는 것은 자기 생각의 영역일 뿐이다.
생각의 영역을 믿지 말고, 현실이라는 무위한 삶의 진실을 따르라.
최선을 다해 진급을 위해 회사에서 노력은 하되, '모를 뿐'의 영역, 신의 영역은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물 주고, 밭을 가꾸기는 하되, 자기 욕심 때문에 이삭을 뽑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맡겨두면, 시절인연따라, 알아서 열릴 것은 열리고, 소멸될 것은 사라질 뿐이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