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마음만이 청정한 국토와 공명하며 하나가 됩니다

2024-06-09
조회수 785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들이 하나의 불국토에 태어난다.

 

그러나 마음이 깨끗하고 더러움에 따라 보이는 것들이 달라진다.

 

만약 그 사람의 마음이 깨끗하다면, 곧 이 땅이 헤아릴 수 없는 공덕과 묘한 보배로써 꾸며져 있음을 볼 것이다.

 

또한 부처님께서 바로 이 아름답고 깨끗한 땅에 나타나실 것이다.' [유마경]

 

중생들은 무수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들이 태어나지만, 그 사람 마음의 청정과 더러움에 따라 전혀 다른 것이 보입니다.

 

자신의 분별망상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라질 뿐입니다.

 

똑같은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이지만, 어떤 사람은 헬조선이라고 말하고, 다른 사람은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을 뿌듯해 합니다.

 

똑같은 직장에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어떤 이는 행복해하고, 어떤 이는 불행에 빠져 있습니다.

 

똑같은 연봉을 받는 사람이 행복지수는 전혀 다릅니다.

 

왜 이렇게 다를까요?

 

내가 잘못 태어나서? 내게는 능력이 없어서?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해서?

 

전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단 하나, 내 마음이 청정한 불국토를 바라볼 수 있는 청정한 마음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청정한 마음만이 청정한 국토와 공명하며 하나가 됩니다.

 

마음공부를 통해, 번뇌망상과 분별심, 취사간택과 차별심을 여의고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된다면,

 

그렇게 마음이 청정해진 사람에게 이 세상은 헤아릴 수 없는 공덕과 묘한 보배로써 꾸며져 있음을 볼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사실은, 마음이 청정해진 사람에게는 부처님께서 그 사람 앞에 나타나실 것입니다.

 

이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사실 불국토란 곧 부처님들께서 살아가시는 세계란 뜻입니다.

 

그러니 사실 모든 이들에게 본래부터 부처님은 계셨었고, 사실은 나 자신이 부처였지만, 그동안 마음이 오염되어 보지 못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마음공부를 통해, 청정해지면, 비로소 내 앞에 부처님께서 몸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사실은, 이미 계시던 부처님을 비로소 보게 되는 것이지요.

 

이를 선에서는 견성(見性)이라하고, 대승기신론에서는 본래 깨달아 있던 본각(本覺)이었지만, 불각(不覺)이라고 착각하며 살다가, 마음공부를 통해 새롭게 깨달음이 시작된다하여 시각(始覺)이라고 합니다.



글쓴이:법상

28 5

목탁소리 본찰 상주 대원정사


경북 상주시 화동면 판곡2길 31 대원정사

(우) 37144 (지번) 판곡리 87-1 

전화번호| 스마트 전화 0507-1421-7839


목탁소리 부산센터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1로 25-1 더에이치빌딩 8층 목탁소리

(우)48095 (지번) 중동 1378-11

스마트 전화 0507-1481-7843


접수문의 총무처 010-9700-7811 (문자만)


Copyright ⓒ 2021 목탁소리 All rights reserved.

이용약관  |  개인정보방침찾아오시는 길 후원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