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리] 집성제(3) - 괴로움의 2가지 핵심 원인, 무명과 애욕
2024-09-12
조회수 960
31
2
iris2024-09-12 23:24
사성제의 집성제를 ‘무명’과 ‘갈애(애욕)’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십이연기에서 가장 직접적 원인이 갈애이며
근원적인 원인이 무명이기 때문이다.
진리의 말씀 감사합니다🧡
인간의 수정란의 분열에서 뇌가 생성되는 과정을 보면
발생학적으로 감각과 운동이 가장 기초적 생명작용이며
욕망은 기억을 바탕으로 행위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지금 과학의 주류는 인간의 지각 경험 생각이 모두 환각이라고 결론내리고 있는데요
무명이 바로 환각이며, 행과 식 촉수애취의 십이연기가
과학을 통해 진리로 입증되는 과정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십이연기에서 가장 직접적 원인이 갈애이며
근원적인 원인이 무명이기 때문이다.
진리의 말씀 감사합니다🧡
인간의 수정란의 분열에서 뇌가 생성되는 과정을 보면
발생학적으로 감각과 운동이 가장 기초적 생명작용이며
욕망은 기억을 바탕으로 행위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지금 과학의 주류는 인간의 지각 경험 생각이 모두 환각이라고 결론내리고 있는데요
무명이 바로 환각이며, 행과 식 촉수애취의 십이연기가
과학을 통해 진리로 입증되는 과정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집(集)이라는 말은 ‘집기(集起)’ 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이는 ‘모여서 일어난다’ 는 뜻으로, ‘연기’라는 말과 매우 가까운 개념이다. 즉, 집성제는 괴로움의 원인이 어느 특정한 한 가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기적으로 여러 가지 원인들이 모여서 일어난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그렇기에 십이연기의 모든 지분들이 모여서 결국 노병사라는 괴로움이 연기한 것이다.
이처럼 십이연기를 통해 괴로움의 원인을 살펴보았더니 그 근본 원인은 무명(無明)임을 아셨다. 그러나 무명이 괴로움의 근본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나머지 행, 식, 명색, 육입, 촉, 수, 애, 취, 유 모두가 생로병사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십이연기의 지분 중에서 괴로움의 가장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애(愛), 취(取), 유(有)이며, 그 중에도 애욕이 가장 크다. 『상윳따 니까야』에서도 ‘수행자들이여, 괴로움의 원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바로 갈애이다.’라고 설한다. 괴로움의 원인은 애욕과, 애욕으로 인해 그 대상에 집착하여 취하려는 취착심, 그리고 그러한 애욕, 취착으로 인한 잘못된 행위[有]가 바로 괴로움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이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번뇌(煩惱)’라고 말한다. 이러한 번뇌의 종류는 108가지나 된다고 하지만, 그 근본원인은 무명에 있는 것임을 올바로 일러주는 교설이 바로 ‘십이연기’다.
그런 연유로 사성제의 집성제를 ‘무명’과 ‘갈애(애욕)’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십이연기에서 가장 직접적 원인이 갈애이며, 근원적인 원인이 무명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사성제의 집성제, 즉 괴로움의 원인은 십이연기의 유전문으로 십이연기의 모든 지분을 의미하며, 그것을 근본적으로 무명에서 시작되고,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갈애를 들 수 있기 때문에 무명과 갈애라고도 하며, 혹은 생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고 하여 집성제를 갈애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