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에 부처님 한 분씩 있고, 석가와 관음이 밤낮으로 자기 감각기관에서 빛을 내뿜고 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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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무상 (無相:684∼162) 선사가 예불하고 대중에게 법문하였다.


"그대들은 진흙부처를 보았다 하면 절구에 쌀을 찧듯 절만 하고 아무 생각도 해보지 않으니, 자기 몸에 부처님이 한 분씩 있는 줄은 까맣게 모르고 있다. 


허공을 타고온 많은 석가와 관음이 밤낮으로 그대들의 육근에서 빛을 내뿜고 땅을 흔든다. 


거닐고 서고 앉고 눕고 하는 사이에 언제나 함께 드나들면서 실오라기만큼도 떨어져 본 적이 없는데, 어째서 이 부처님에게 예불드리고 배우지 않고 도리어 흙덩이한테 가서 살길을 찾고 있느냐. 


그대들이 이 부처님에게 예불드릴 수 있다면 그것은 자기 마음에 예불드리는 것이다. 


그대들 마음이 비록 뒤바뀐 헛된 마음이라 해도 그것은 본디부터 지금까지 넓고 깨끗하다. 


그러므로 미혹하다 하나 한번도 미혹한 일이 없었고, 깨달았다 하나 한번도 깨달은 일이 없어 부처님보다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 


그러나 다만 바깥경계에 탐착하여 생멸과 미오 (迷悟) 가 있게 되었으니, 만일 한 생각에 회광반조할 수 있다면 모든 부처님과 같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옛스님은 말하였다.


부처가 자기 마음에 있는데도 사람들은 밖에서 찾고 있네. 값을 칠 수 없는 보배를 속에 지니고도 일생을 쉴 줄 모르네."


[인천보감]


이 또한 방편의 말이지만, 그럴 듯한 말이다.


자기 몸에 부처님 한 분씩 있고,


석가와 관음이 밤낮으로 자기 감각기관에서 빛을 내뿜고 있다.


이 살아있는 자기 부처에게 예불 드리지 않고, 흙덩이, 돌덩이, 플라스틱 부처에게 가서 절하고 예불하는가?


중생이 미혹하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미혹한 적이 없다.


깨달아 부처가 된다고 하지만, 단 한 번도 깨달을 일이 없으니, 언제든 부처님 보다 단 한 번도 못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깥 경계에 탐착하여 인연 따라 생멸하는 경계를 보고 취사간택하고만 있으니, 그로인해 괴로움이 생긴 것일 뿐이다.


문득 한 생각 회광반조하여, 바깥 경계에 탐착하는 업습을 돌이키기만 한다면, 


곧바로 지금 여기에 이미 늘 있었던 부처를 확인 할 것이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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