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기 위한 노력은 허망하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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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인생을 원하는대로 성공적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할까?


세상은 인연 따라 연기된 것일 뿐이고, 모이고 흩어질 뿐인 것에는 고정된 실체적 자아가 없다.


원하는 대로 성공할 바로 그 '나'가 실재하지 않는다.


내가 내 뜻대로 삶을 바꿀 수 있으며, 성공적인 삶을 위해 노력해야만 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바로 허망한 망상일 뿐이다.


'나'가 하던 노력, 유위조작을 쉬는 것이 마음공부다.


바로 이것을 깨닫는 것이다.


깨닫게 되면, '나'가 더 이상 노력하지 않게 되고, 그저 내맡겨 흘러가게 된다.


이것이 곧 입류과(入流果), 즉 수다원이다.


'흐름에 든 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라는 것이 없음을 깨닫기 위해, 내가 할 것이 없음을 체득하기 위해 '내가' 애를 써서 '수행'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니, 내가 하는 수행, 수행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수행은 허망한 짓이 되고 만다.


하던 것을 그저 멈추면 될 뿐이지만, 멈추기 위해 열심히 수행한다는 아이러니!


멈추기 위해 할 것은 없다.


그저 하던 것을 하지 않기만 하면 될 뿐.


멈추기 위한 노력이 허망한 이유다.


무아를 깨닫기 위해서, 나를 없애기 위해서 '나'가 수행을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지 않은가.


본래 인연 따라 자연스럽게 되어지고 있을 뿐임을 그저 자각할 뿐이다.


거기에 '나'를 개입시킬 필요가 없다.


삶은 완전하게 살려지고 있다.


지금 이렇게.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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