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이 생기지 않으면, 그 자리가 바로 무생법인(無生法忍)
2025-09-26
조회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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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2025-09-27 04:20
어제 이웃집 뽕나무에 모든 잎사귀들을 다 갉아먹고 주변으로 집단이동을 한 송충이 닮은 벌레들에 시골집이 점령당했을 때 느끼는 공포감 ㆍ두려움 ㆍ싫음....ㅠ
몇시간을 이리저리 퇴치방법(뽕나무 주인ㆍ점령당한 아랫집아저씨ㆍ주민센타)을 알아보고 방법을 총동원 퇴치전쟁을 벌였는데
....정작 뽕나무 주인은 유유자적 한가하기만 하다.
"아저씨~ 농약을 치셔야죠.이 벌레들 어떻게 할거에요?"
뽕나무주인 아저씨 왈 "아, 벌레가 생기고 싶어서 생겼는디 어쩐대요"...ㅠㅠ 아~밉다 미워 . 철면피 아저씨.
여차저차 또 다른 피해자 아랫집아저씨가 얘기해서
나중에 농약을 치시겠단 약속을 받아냈지만
그 벌레들의 입놀림은 지금도 쉴새없이 진행중이란 사실.....
그래~ 최선을 다했음 됐다
최초 벌레들에게 먹이를 제공해 준/뽕나무
주인이 양심적으로 퇴치책임을 다해주면 좋고 못하겠다면 어쩔 수 없겠지. 이런경우 법적책임은 어떻게 되지? 우리집 배추ㆍ무우ㆍ고추 ㆍ가지ㆍ화단에 꽃나무 잎사귀들을 다 먹어치우고 살찐 그녀석들로 온통 점령당한대도 어쩌리 . 그 또한 생겨난것 사라질때 되면 사라지겠지.
다행스러운건 상상하는 그 상황을 더이상 보지않아도 된다는 사실(틈날때 쉬러가는 부모님집)~
그런데, 도대체 난 왜 그 송충이처럼 생긴 벌레를
그토록 협오하게 되었을까?!
왜 무당벌레나 청개구리는 괜찮은거고
송충이는 그렇게 싫은 걸까?!
세상 사람들중에는 그 송충이도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우리의 명과 상이란 실체가 있는것일까? 경계에 끄달리다 문뜩 회광반조해 보는 그런 가슴폭탄 맞은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몇시간을 이리저리 퇴치방법(뽕나무 주인ㆍ점령당한 아랫집아저씨ㆍ주민센타)을 알아보고 방법을 총동원 퇴치전쟁을 벌였는데
....정작 뽕나무 주인은 유유자적 한가하기만 하다.
"아저씨~ 농약을 치셔야죠.이 벌레들 어떻게 할거에요?"
뽕나무주인 아저씨 왈 "아, 벌레가 생기고 싶어서 생겼는디 어쩐대요"...ㅠㅠ 아~밉다 미워 . 철면피 아저씨.
여차저차 또 다른 피해자 아랫집아저씨가 얘기해서
나중에 농약을 치시겠단 약속을 받아냈지만
그 벌레들의 입놀림은 지금도 쉴새없이 진행중이란 사실.....
그래~ 최선을 다했음 됐다
최초 벌레들에게 먹이를 제공해 준/뽕나무
주인이 양심적으로 퇴치책임을 다해주면 좋고 못하겠다면 어쩔 수 없겠지. 이런경우 법적책임은 어떻게 되지? 우리집 배추ㆍ무우ㆍ고추 ㆍ가지ㆍ화단에 꽃나무 잎사귀들을 다 먹어치우고 살찐 그녀석들로 온통 점령당한대도 어쩌리 . 그 또한 생겨난것 사라질때 되면 사라지겠지.
다행스러운건 상상하는 그 상황을 더이상 보지않아도 된다는 사실(틈날때 쉬러가는 부모님집)~
그런데, 도대체 난 왜 그 송충이처럼 생긴 벌레를
그토록 협오하게 되었을까?!
왜 무당벌레나 청개구리는 괜찮은거고
송충이는 그렇게 싫은 걸까?!
세상 사람들중에는 그 송충이도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우리의 명과 상이란 실체가 있는것일까? 경계에 끄달리다 문뜩 회광반조해 보는 그런 가슴폭탄 맞은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KK럭키2025-09-26 23:27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이 친절하고 세심한 가르침에 어느 누가 본래면목을 확인하지 못하겠습니까?
다만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고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고 볼 수도 없지만 100% 안심해도 됩니다..
이미 모두가 확인하고 있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고 있는 낙처, 당처, 바탕, 불성 뭐라 부르던 간에 생각은 아니라고 끊임없이 속삭이겠지만..
이미 보고 있고, 이미 내맡겨져 있고, 이미 받아들여져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본래면목입니다.
선지식께 법을 청할 뿐입니다.
이 친절하고 세심한 가르침에 어느 누가 본래면목을 확인하지 못하겠습니까?
다만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고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고 볼 수도 없지만 100% 안심해도 됩니다..
이미 모두가 확인하고 있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고 있는 낙처, 당처, 바탕, 불성 뭐라 부르던 간에 생각은 아니라고 끊임없이 속삭이겠지만..
이미 보고 있고, 이미 내맡겨져 있고, 이미 받아들여져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본래면목입니다.
선지식께 법을 청할 뿐입니다.

마음(心)과 경계(境)에 밝으면, 망상은 생기지 않는다.
망상이 생기지 않으면, 그 자리가 바로 무생법인(無生法忍)이다.
[마조어록]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밝고, 대상 경계에 대해서도 지혜롭게 안다면, 즉 나와 세상에 완전히 밝아져 안다면 더 이상 망상이 생기지 않는다.
내가 진짜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 몸을 나라고 여겨 '나는 여자야, 나는 늙었어, 나는 잘났어, 못났어...' 이렇게 생각하며 산다.
하지만 이 모든 생각들은 다 망상이다.
매 순간을 통찰해 보면 진정 그런 일들은 본래 없다.
우리는 당연히 생각이라는 필터로 세상을 걸러서 보고 있다.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있다.
생각을 멈추고 있는 그대로 보면, 실제로 늙고 잘났고 못난 내가 경험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전보다 천천히 움직이는 이 몸이 경험될 뿐이다.
모든 생각을 빼고 곧장 이 순간에 즉해서 통찰하면 그저 무언가 움직이고 있는 작용만이 알아차려질 뿐이다.
그렇지 않은가?
지금 여기로 곧장 돌아와서 생각, 말, 언어, 개념들을 모두 다 버리고 해석없이 지금 여기 보이고 들리는 것을 보고 들을 때, 어떤 모양도 소리도 아닌 그냥 어떠한 작용이 느껴질 뿐이다.
그 모양과 소리와 나의 눈, 귀 중 어느 하나만 없어도 이 모양과 이 소리는 생겨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생겨난 모양과 소리와 나는 따로 둘이 아닌 것이다.
이것이 곧 나다.
지금 여기서 (죽비를 치시며) 이 인연을 화합해 주는 행위를 통해서, 듣는 나와 이 소리가 지금 여기서 생겨난 것이지, 전부터 살아오고 있던 내가 지금 이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다. 그냥 보고 들음이 경험될 뿐이다.
내가 누구인지에 밝아지는 것, 마음이 무엇인지에 밝아지는 것이 곧 대상 경계에도 밝아지는 것이다.
밝아진다는 것은 그냥 분별을 다 하며 대상을 보지만 그 분별에 따라가지 않고 보며, 그 대상이 실재가 아님을 알고 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망상이 생기지 않는다.
망상이 생기지 않을 때 그 자리가 곧 무생법인이다.
즉 생이 진리가 아니라 무생이 곧 진리이다.
생겨났으나 생겨난 바가 없는 것이 무생이며 그것이 진리라는 말이다.
무생인 줄 알지만 생한 바가 있는 것들은 그것대로 다 쓰고 살 줄안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