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이 이처럼 본래 청정함을 어찌 기대했겠습니까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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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이 이처럼 본래 청정함을 어찌 기대했겠습니까?


자성이 이처럼 본래 생멸하지 않음을 어찌 기대했겠습니까?


자성이 이처럼 본래 모자람 없이 완전함을 어찌 기대했겠습니까?


자성이 이처럼 본래 흔들리지 않음을 어찌 기대했겠습니까?


자성이 이처럼 만법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어찌 기대했겠습니까?


[육조단경]


견성(見性)의 순간, 깨달음의 노래는 불가피하다. 


이토록 자성이 본래 청정함을 어찌 기대나 했겠는가? 


자성은 우리의 근원 성품이기 때문에, 우리가 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상관없이 언제나 본래 청정하다. 


그 청정성은 단 한 번도 오염된 적이 없다.

 

중생의 마음은 분별심에 오염되었다고 하지만, 분별심이 어찌 본래의 마음을 오염시킬 수 있겠는가? 


다만 오염되었다고 스스로 착각했을 뿐이지, 단 한 번도 오염된 적이 없다. 


자성은 본래청정하기에 초기불교에서도 이 마음을 자성청정심(自性清淨心)이라고도 했다.

 

자성은 생겨나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 삼라만상 모든 것은 전부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들이지만, 유일하게 이 자성만은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전자는 생멸법이요, 후자인 자성은 곧 불생불멸법이다.

 

자성은 본래부터 모자람 없이 완전하게 구족되어 있는 것이기에, 단 한 번도 동요된 적도 없고, 사라지거나, 줄어든 적도 없이, 언제나 늘 여여(如如)하게 그 자리에 있다.

 

이 세상 우주 삼라만상 전부가 자성으로부터 생겨났다. 


자성이 바다라면, 이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생멸법의 존재들은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파도에 불과하다. 


파도가 곧 바다이듯, 삼라만상의 일체 모든 것들에서 그대로 자성이 확인된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 그것이다. 


자성이 능히 세상 만법을 만들어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일체유심조의 의미다. 


일체 모든 것은 마음이 짓는다. 


마음, 불성이 세상 만물을 만들어냈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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