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생각과 뒷생각 사이에 깃든 무심의 공간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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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2026-02-14 13:21
텅비어 아무것도 없던 그 자리에서
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사라지고
텅빈 그 자리에서 또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사라지고
있다 없다 있다 없다의 반복을
늘 비추고 알아차릴 뿐.
있음에도 없음에도 물들지 않는다.
있음도 없음도 되지 않는다.
텅비고 투명하고 불가사의한 이 물건은
없는것 같다가도 보면은 있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고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령스런 것....
감사합니다 🙏
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사라지고
텅빈 그 자리에서 또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사라지고
있다 없다 있다 없다의 반복을
늘 비추고 알아차릴 뿐.
있음에도 없음에도 물들지 않는다.
있음도 없음도 되지 않는다.
텅비고 투명하고 불가사의한 이 물건은
없는것 같다가도 보면은 있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고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령스런 것....
감사합니다 🙏

‘바로 다음에 올 생각’이 무엇일지 지켜보라.
앞생각과 뒷생각 사이의 무심(無心)과 침묵의 빈 공간, 그 생각 없음 속에 있어 보라.
생각의 부재를 경험하라.
문득 생각이 올라올 때, 그것은 어디에서 일어났는가?
바로 지금, 잠시 멈춰 ‘이 다음에 올라올 생각이 무엇일까?’ 하고 살펴보라.
만약 아무런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생각 없음 속에 있어 보라.
생각의 부재를 경험해 보라.
그 무념의 공간에 있다 보면 머지않아 아주 미세한 생각 하나가 불쑥 올라올 것이다.
그것은 어디에서 일어나고 어디로 사라지는가?
그 생각의 생멸을 지켜보라.
깊이 바라보면 생각은 다시 사라지고 텅 빈 침묵의 공간과 마주한다.
앞생각과 뒷생각 사이에 깃든 무심의 공간에 이르게 된다.
이 공간에는 그 어떤 분별망상도 없다.
텅 비어 아무 것도 없다.
이 공간이야말로 근원의 자리다.
그 자리에서 생각도 나왔고 그 자리로 돌아간다.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의식의 대상이 아닌, 바로 그 텅 빈 의식의 배경, 한마음의 공간, 그 자리에 있을 때 생각의 출처, 본래 성품이 확인된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