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모든 가르침은 괴로움이라는 병을 치료하는 약일 뿐

2026-02-25
조회수 303

d5863677dacad.jpg


불법에서는 불법 그 자체에도 집착하지 않도록 이끈다.


집착할 만한 단 한 법도 없기 때문이다.


불교의 모든 가르침은 괴로움이라는 병을 치료하는 약일 뿐, 병이 낫고 나면 약은 필요치 않다.


밀림에 수많은 짐승의 발자국이 있지만 코끼리 발자국에 포섭되는 것처럼 불교의 모든 가르침은 사성제에 포섭된다. 


사성제란 고집멸도(苦集滅道)로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 그 소멸과 소멸에 이르는 길을 설하는 가르침이다. 


즉 불교는 중생들이 처한 생노병사라는 근원적인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가르침이다. 


불법이라는 어떤 실체나 정해진 진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중생의 번뇌망상을 없애 괴로움에서 해방시켜 주는 것이다. 


불법은 약과 같다. 


병이 있는 자에게만 약은 효능을 발휘한다. 


계속 약만 먹고 살면 오히려 독이 된다. 


이처럼 불법은 방편의 약일 뿐, 불법이라는 실체는 없다. 


불교교리는 전부 무아, 무상, 무념, 무분별, 무위, 무소득 등 전부 ‘없다’는 가르침이다. 


치우친 견해를 깨주는 것 뿐, ‘이것만이 진실’이라고 내세우지 않는다.



글쓴이:법상

32 2


유튜브/밴드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 이메일 : moktaksori@daum.net문의(서울 총무실장) : 010-3088-8636 | 연말정산 전용 : 010-9700-7811

Copyright ⓒ 2021 목탁소리 All rights reserved.

이용약관  |  개인정보방침찾아오시는 길 후원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