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나 진언으로써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에는 아무런 뜻도 없습니다. 물론 뜻을 해석하려고 하면 할 수도 있겠지만, 주와 진언은 그것 자체가 뜻을 드러내고자 함이 아닌 말 아닌 말, 밀어(密語)로써 진리를 곧장 드러내고자 함이기 때문입니다.
총결분을 이렇게 끝맺음하는 이유는 바로 그동안 본문에서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여주었지만 아직 깨닫지를 못했다면, 총결에서는 곧장 ‘달’ 그 자체를 드러내 줌으로써 몰록 깨닫도록 해 주기 위함입니다.
어떻게 ‘달’ 자체를 드러낼까요?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리를 곧장 드러내 가리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직지인심할 수 있을까요?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달이요, 진리 그 자체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법실상이며 열반이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뭐 대단한 선도리를 설하고 있는 것 같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가 깨달음일까요?
이 세상에는 일체 모든 것들이 전부 다 깨달음 아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파도가 전부 다 바다이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인, 물질적인 일체 모든 것들이 다 진리이고 마음이며 법입니다.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면 어떤 말이든 전부 다 법 아님이 없습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만 법이 아니라, 뜰 앞의 잣나무도 법이고, 마삼근도 법이고, 호떡도 법이고, 자장면도 법이며, 개나리, 진달래가 전부 다 법입니다. 콜라도 법이고, 토끼도 법이며,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일체 모든 말들이 전부 다 법입니다. 일체법이 불법이기에, 불법 아닌 것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국어책 첫 페이지에서부터 끝 페이지에까지 나와 있는 일체 모든 단어가 다 법입니다. 우리가 그 말의 뜻을 따라가지 않고, 그 말의 의미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 말이 나온 당처를 확인한다면 그것이 그대로 법입니다.
‘아제아제’ 할 때 그 말 속에 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제아제’하는 바로 그것이 법입니다. ‘아제아제’가 어디에서 나올까요? 아제아제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아제’ 이 말이 어디에서 출현했습니까? 아니 그저 ‘아’라고 해도 좋습니다. ‘아’ 하는 이 말이 어디에서 나왔고 또 어디로 사라졌나요? ‘아’ 하는 그 말의 뜻이 아니라, ‘아’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회광반조(廻光返照)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가 나온 그 자리를 돌이켜 보세요. 너무 어렵나요?
글쓴이:법상
주나 진언으로써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에는 아무런 뜻도 없습니다. 물론 뜻을 해석하려고 하면 할 수도 있겠지만, 주와 진언은 그것 자체가 뜻을 드러내고자 함이 아닌 말 아닌 말, 밀어(密語)로써 진리를 곧장 드러내고자 함이기 때문입니다.
총결분을 이렇게 끝맺음하는 이유는 바로 그동안 본문에서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여주었지만 아직 깨닫지를 못했다면, 총결에서는 곧장 ‘달’ 그 자체를 드러내 줌으로써 몰록 깨닫도록 해 주기 위함입니다.
어떻게 ‘달’ 자체를 드러낼까요?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리를 곧장 드러내 가리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직지인심할 수 있을까요?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달이요, 진리 그 자체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법실상이며 열반이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뭐 대단한 선도리를 설하고 있는 것 같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가 깨달음일까요?
이 세상에는 일체 모든 것들이 전부 다 깨달음 아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파도가 전부 다 바다이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인, 물질적인 일체 모든 것들이 다 진리이고 마음이며 법입니다.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면 어떤 말이든 전부 다 법 아님이 없습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만 법이 아니라, 뜰 앞의 잣나무도 법이고, 마삼근도 법이고, 호떡도 법이고, 자장면도 법이며, 개나리, 진달래가 전부 다 법입니다. 콜라도 법이고, 토끼도 법이며,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일체 모든 말들이 전부 다 법입니다. 일체법이 불법이기에, 불법 아닌 것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국어책 첫 페이지에서부터 끝 페이지에까지 나와 있는 일체 모든 단어가 다 법입니다. 우리가 그 말의 뜻을 따라가지 않고, 그 말의 의미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 말이 나온 당처를 확인한다면 그것이 그대로 법입니다.
‘아제아제’ 할 때 그 말 속에 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제아제’하는 바로 그것이 법입니다. ‘아제아제’가 어디에서 나올까요? 아제아제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아제’ 이 말이 어디에서 출현했습니까? 아니 그저 ‘아’라고 해도 좋습니다. ‘아’ 하는 이 말이 어디에서 나왔고 또 어디로 사라졌나요? ‘아’ 하는 그 말의 뜻이 아니라, ‘아’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회광반조(廻光返照)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가 나온 그 자리를 돌이켜 보세요. 너무 어렵나요?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