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오온(五蘊)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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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은 일체 현실의 세계를 다섯 가지로 나눈 것입니다. 또한 인간 존재를 다섯 가지 요소로 나눈 것이기도 합니다.

오온의 ‘蘊(Skandha)’은 ‘모임’, ‘쌓임’ 이라는 뜻으로, 때로는 음(陰)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일체만법, 현상세계는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다섯 가지 모임으로 이루어졌음을 뜻합니다.

이처럼 오온은 좁은 의미로 볼 때 인간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며, 넓은 의미로 쓰일 때는 일체의 존재를 가리킵니다. 일체만유의 구조를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말인데, 색은 현상계의 물질 전체를 포괄하는 것이며, 수상행식은 정신세계 전부를 네 가지로 나눈 것입니다. 우리가 ‘존재한다’거나 ‘있다’라고 여기는 모든 것들은 크게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물질적인 것을 색이라고 하고, 정신적인 것을 수상행식으로 나눈 것입니다.

이러한 분류법은 물질보다는 정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분류법입니다. 오온설은 물질은 끊임없이 변하는 것으로써 무상한 것으로 이해하지만, 정신은 실체적이며, 영원하다고 믿고 그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법한 교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질 보다 정신을 수상행식으로 더 자세하게 분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과 일체만유는 물질적인 요소인 색(色)과, 정신적인 요소인 수상행식(受想行識) 등 다섯 가지의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별히 인간 존재만을 구별해서 사용할 때는 오취온(五趣蘊)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오온으로 이루어져 있는 인간에 대하여 고정적인 자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집착[취]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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