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 마음공부] 공관(空觀), 반야바라밀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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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이 고행이란 생각으로 반야바라밀을 행하면 이는 보살이 아닙니다. 고행이란 생각이 있으면 중생을 건질 수 없습니다.

 

사리자여, 모든 것은 얻을 수 없다. 이렇다고도 저렇다고도 할 수 없는 것임을 알아 반야바라밀을 행하라.

 

보살이 반야바라밀을 수행할 때 ‘나는 반야바라밀을 행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모양에 집착하여 반야바라밀을 잃어버릴 것이다… 반야바라밀은 모든 법의 근본이므로 여래와 다를 것이 없다. 사리자여, 반야바라밀을 수행하여 모든 번뇌를 떠나고 바른 깨달음을 열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깨우쳐 주리라고 원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든 존재는 본성이 없는 그것이 본성이므로 그 본성은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보살은 반야바라밀을 수행하지만 반야바라밀이라는 모양을 취하지 않는다… 취하지 않는다는 생각도 집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반야바라밀은 그 자성이 없어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반야경]

 


✔ 일체법이 공(空)이라고 관(觀)하는 것이 곧 반야바라밀이다. 공하기에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 본성이라고 하든, 지혜라고 하든, 깨달음이나 해탈이라고 하든 그 모든 것은 하나의 이름일 뿐, 그 말 속에는 참된 것이 없다.


반야바라밀을 수행한다는 것도 하나의 견해이고 개념일 뿐, 반야바라밀을 수행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반야바라밀이라는 수행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 반야바라밀이라는 자성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혜, 본성, 반야바라밀을 설하지만 그것은 방편시설일 뿐, 결국 그 어떤 것도 내세울 수 없고 얻을 수 없다.


다만 참된 반야바라밀을 얻음 없이 얻어, 일체 중생에게 설해줌 없이 설해주고자 한다면, 마음속에 간절한 발심, 서원, 발보리심을 세워야 한다. 바로 그 마음, 발심의 마음이 깨달음을 가능하게 한다. 그래서 이 공부를 마음공부라고 부른다. 간절한 발심, 그것이 곧 반야바라밀의 수행이다.



2017.07.14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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