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부처님들께서 적멸궁(寂滅宮)에 장엄해 계신 것은 수많은 세월 동안 욕심을 버리고 수행하신 결과이고, 중생들이 불타는 집에서 윤회하는 것은 탐욕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재물을 아끼고 탐내는 것은 악마의 권속이고, 자비심으로 보시하는 것은 법왕(法王)의 아들이다...
좋은 음식을 늘 먹더라도 이 몸은 끝내 무너지고, 좋은 옷을 입어 몸을 보호해도 이내 목숨은 다하고 만다...
백년이 잠깐인데 어찌 배우지 않을 것이며, 일생이 얼마나 된다고 닦지 않고 놀기만 할 것인가? 마음속의 애욕을 떠난 이를 사문이라 하고, 세상일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을 출가라 한다...
사대는 곧 흩어지니 오래 산다고 할 수 없다. 하루도 아침부터 서둘지 않는다면 금방 저녁이 오지 않는가. 세상의 모든 즐거움은 고통이 뒤따르니, 어찌 탐할 것인가. 한 번 참으면 오래도록 즐거울 것인데 어찌 닦지 않겠는가...
잠깐 사이에 죽음의 문에 다다른다. 부서진 수레는 갈 수 없고, 사람이 늙으면 닦을 수 없다. 누우면 게을러지고, 앉으면 생각이 어지럽다. 그러면서 몇 생을 헛세월만 보냈는가. 이 몸이 얼마나 살겠다고 일생동안 닦지 않는가. 몸은 반드시 마치고 말 것인데 내생은 또 어찌할 것인가. 어찌 급하고 급하지 아니한가.
✔ 원효의 『발심수행장』은 한국 불교사에 있어 출가수행과 발심 수행을 권고하는 글로써는 첫 문헌이다. 원효는 부처님께서 증득하신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오로지 발심하는 길 밖에 없음을 아시고, 발심 수행을 권하기 위해 이 글을 쓰셨다. 깨달음을 얻겠노라고 하는 발보리심, 그것이야말로 출가 수행자를 수행자일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길이기 때문이다.
『발심수행장』에서는 중생들이 불타는 집에서 고통스럽게 윤회하는 것은 탐욕심 때문임을 간절히 설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 좋은 옷을 탐내더라도 이 몸은 결국 무너지고야 만다. 백년 세월이 잠깐인데 어찌 공부하지 않고 놀기만 할 것인가?
잠깐 사이에 이 생은 끝나고 만다. 아무리 오래 살 것 같아도, 세월은 금방 흘러 황혼에 이른다. 그러니 살아 있을 때, 젊었을 때 게으르지 말고, 마음공부를 통해 빨리 깨달아야 한다는 발심 수행을 지속적으로 권하고 계신다. 이 공부야말로 어찌 급하고 급하지 않은가.
글쓴이:법상
모든 부처님들께서 적멸궁(寂滅宮)에 장엄해 계신 것은 수많은 세월 동안 욕심을 버리고 수행하신 결과이고, 중생들이 불타는 집에서 윤회하는 것은 탐욕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재물을 아끼고 탐내는 것은 악마의 권속이고, 자비심으로 보시하는 것은 법왕(法王)의 아들이다...
좋은 음식을 늘 먹더라도 이 몸은 끝내 무너지고, 좋은 옷을 입어 몸을 보호해도 이내 목숨은 다하고 만다...
백년이 잠깐인데 어찌 배우지 않을 것이며, 일생이 얼마나 된다고 닦지 않고 놀기만 할 것인가? 마음속의 애욕을 떠난 이를 사문이라 하고, 세상일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을 출가라 한다...
사대는 곧 흩어지니 오래 산다고 할 수 없다. 하루도 아침부터 서둘지 않는다면 금방 저녁이 오지 않는가. 세상의 모든 즐거움은 고통이 뒤따르니, 어찌 탐할 것인가. 한 번 참으면 오래도록 즐거울 것인데 어찌 닦지 않겠는가...
잠깐 사이에 죽음의 문에 다다른다. 부서진 수레는 갈 수 없고, 사람이 늙으면 닦을 수 없다. 누우면 게을러지고, 앉으면 생각이 어지럽다. 그러면서 몇 생을 헛세월만 보냈는가. 이 몸이 얼마나 살겠다고 일생동안 닦지 않는가. 몸은 반드시 마치고 말 것인데 내생은 또 어찌할 것인가. 어찌 급하고 급하지 아니한가.
✔ 원효의 『발심수행장』은 한국 불교사에 있어 출가수행과 발심 수행을 권고하는 글로써는 첫 문헌이다. 원효는 부처님께서 증득하신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오로지 발심하는 길 밖에 없음을 아시고, 발심 수행을 권하기 위해 이 글을 쓰셨다. 깨달음을 얻겠노라고 하는 발보리심, 그것이야말로 출가 수행자를 수행자일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길이기 때문이다.
『발심수행장』에서는 중생들이 불타는 집에서 고통스럽게 윤회하는 것은 탐욕심 때문임을 간절히 설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 좋은 옷을 탐내더라도 이 몸은 결국 무너지고야 만다. 백년 세월이 잠깐인데 어찌 공부하지 않고 놀기만 할 것인가?
잠깐 사이에 이 생은 끝나고 만다. 아무리 오래 살 것 같아도, 세월은 금방 흘러 황혼에 이른다. 그러니 살아 있을 때, 젊었을 때 게으르지 말고, 마음공부를 통해 빨리 깨달아야 한다는 발심 수행을 지속적으로 권하고 계신다. 이 공부야말로 어찌 급하고 급하지 않은가.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