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어록] 자경문(自警文) -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2025-11-25
조회수 18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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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2025-11-25 22:38
발심만 할 뿐,
나머지는 우주법계에 진리의 자리에 모든 것을 맡기면 된다
얼마나 쉬운가.
글 감사합니다❤️
1에서 10까지 세세히 당부하는 글에서
그 길을 먼저 간 선지자들의 자애로움이 느껴집니다
나머지는 우주법계에 진리의 자리에 모든 것을 맡기면 된다
얼마나 쉬운가.
글 감사합니다❤️
1에서 10까지 세세히 당부하는 글에서
그 길을 먼저 간 선지자들의 자애로움이 느껴집니다
KK럭키2025-11-25 22:13
도는 언제나 늘 여여하게 함께했습니다.
생각으로 도를 찾고자 벗어나고자 할수록,,
더욱 멀어질 뿐이고 더욱 괴로울 뿐입니다.
본래 도기 때문입니다.
'등하불명'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치 우리 모든 중생을 위해 힌트를 주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도를 목전에 두고도 보지 못하듯 말입니다.
그러나 이미 도는 온전합니다.
일체 모두가 온전합니다.
그야말로 안심입니다.
바른 가르침 수희찬탄 합니다.
생각으로 도를 찾고자 벗어나고자 할수록,,
더욱 멀어질 뿐이고 더욱 괴로울 뿐입니다.
본래 도기 때문입니다.
'등하불명'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치 우리 모든 중생을 위해 힌트를 주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도를 목전에 두고도 보지 못하듯 말입니다.
그러나 이미 도는 온전합니다.
일체 모두가 온전합니다.
그야말로 안심입니다.
바른 가르침 수희찬탄 합니다.
행복2025-11-25 13:47
어쩌면 아상의 나는 지쳐서
스스로 충실한 종이 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멋모르고 날뛰다가
아! 주인공에게 하나될때야 완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다는 걸 이제사 확실하게 느낀것 같습니다
근데 어리석은 이 녀석은 언제 또 도발할지 모르니
잘 감시해야겠습니다^^
늘 지혜로운 법문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스로 충실한 종이 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멋모르고 날뛰다가
아! 주인공에게 하나될때야 완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다는 걸 이제사 확실하게 느낀것 같습니다
근데 어리석은 이 녀석은 언제 또 도발할지 모르니
잘 감시해야겠습니다^^
늘 지혜로운 법문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공(主人公)아! 내 말을 들어 보라. 많은 이가 도를 이루었거늘 어찌 그대는 고통 속에서 윤회하고 있는가?...
이 말법시대(末法思想)에 성인이 가신 지가 아득하여 마구니는 강하고 법은 약해졌으니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 남을 올바로 지도하는 이는 적고, 그르치는 이가 많으며, 지혜로운 이는 적고 어리석은 이는 많구나...
그대가 가는 길이 어긋날까 염려되어 내 좁은 소견으로 열 가지 문을 가려내어 경책하노니, 그대는 모름지기 믿고 지니어 어기지 말기를 간절히 바라노라.
1)좋은 옷과 맛난 음식을 멀리하라
2)재물을 아끼지 말고 남의 물건 탐하지 말라.
3)말을 많이 하지 말고 가벼이 움직이지 말라.
4)착한 벗은 가까이하고 삿된 벗은 멀리하라.
5)삼경 외에는 자지 말라.
6)스스로를 높이고 남을 업신여기지 말라.
7)재물과 색을 조심하라
8)세속사람을 너무 가까이 함으로써 미움과 질투 받지 말라.
9)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10)대중 가운데 평등한 마음을 가져라.
주인공아! 그대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눈먼 거북이가 나무를 만난 것과 같거늘 인생이 얼마나 길기에 닦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는가?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불법 만나기 어렵다...
저 모든 부처님과 조사들이 옛적에는 모두 우리와 같은 범부였으니, 그들이 이미 장부라면 너희 또한 그러하다. 스스로 하지 않을 뿐 능력은 다 갖추어져 있다. 옛 말씀에 ‘도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도를 멀리한다’고 하였고, 또 이르길 ‘내가 지혜롭고자 하면 지혜로운 곳에 이른다’고 하였으니, 이 말씀이야 말로 진실하다. 능히 믿는 마음이 물러서지 않는다면 누구인들 견성성불하지 못하겠는가.
함부로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언젠가는 반드시 나에게로 되돌아와 나를 손상시킬 것이다. 만일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소리를 듣거든 마치 나의 부모를 헐뜯는 것처럼 여겨라. 오늘 아침엔 비록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했지만 내일엔 반드시 나의 허물을 말할 것이다.
✔ 고려 야운스님의 『자경문』은 수행자가 스스로 자신을 경책(警策)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쓰여 진 글이다. 자경이란 몸과 입과 뜻이라는 삼업을 늘 경계하는 것이다.
그대는 당처는 언제나 주인공이다. 그렇기에 『자경문』에서는 스스로를 경책하며 ‘주인공아!’라고 부른다. 수많은 이가 그동안 도를 이루었거늘 어찌 그대는 아직도 고통 받고 있는가? 지금의 세월은 말법이라 지혜로운 이는 적고 마구니는 많다. 그렇기에 야운스님은 10가지 스스로 경책할 만한 지침을 설하고 있다.
인신난득(人身難得), 인간으로 태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경전에서는 무수히 설하고 있다. 『잡아함경』에서는 맹구우목(盲龜遇木)과 조갑상토(爪甲上土)의 비유를 들어 설하신다.
맹구우목은 온 우주가 바다로 변했을 때 수명이 무량한 눈먼 거북이가 바다 아래에서 헤엄치며 살다가 문득 숨을 쉬기 위해 100년에 한 번씩 물 위로 올라오는데, 우연히 그 곳을 떠다니던 나무판자에 뚫린 구멍에 목이 낄 확률을 말한다.
조갑상토는 손톱 위의 흙이란 뜻으로 부처님께서 손톱 위에 흙을 퍼 올리고 이 대지의 흙과 이 손톱 위의 흙이 어떤 것이 더 많은지를 물으시고는, 인간으로 태어나기가 손톱 위의 흙 같이 적고, 아귀나 축생, 지옥에 태어나기는 저 대지의 흙과 같다고 설하셨다.
이토록 인간 몸 받아 태어나기 어렵고 또한 불법난봉(佛法難逢)이라 하여 사람으로 태어나도 불법을 만나기는 더욱 어렵다고 한다. 이토록 어렵게 인간 몸 받아 태어났고, 더욱이 불법을 만났으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 놀라운 확률을 뚫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이런 시절인연(時節因緣)은 말 그대로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 아닐 수 없다. 어찌 깨달음을 다음 생으로 미루겠는가?
우리는 지금 이 생에서 당장에 깨닫겠노라고 발심해야 한다.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부처님과 조사스님들 또한 옛날에는 모두 범부였지만, 그들 스스로에게 이미 능력이 다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도 그렇다.
깨달음, 도는 결코 우리를 멀리하지 않는다. 바로 곁에서, 바로 지금 여기에서 늘 눈 뜨고 확인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다만 사람이 스스로 발심하지 않음으로써 그 도를 멀리할 뿐이다.
‘내가 지혜롭고자 하면 지혜로운 곳에 이른다’는 말처럼, 마음 낸 대로 이루어진다. 부처가 되리라 발심하면 부처가 된다. 내가 할 일은 다만 간절히 발심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이 우주법계가, 진리의 당처가 알아서 해 줄 것이다. 발심만 할 뿐, 나머지는 우주법계에, 진리의 자리에 모든 것을 맡기면 된다. 얼마나 쉬운가.
깨달음이란 내가 어떻게 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나’가 완전히 빠져야 한다. 내가 뭘 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가 부처 스스로를 보는 것이고, 마음이 마음을 확인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아상의 내가 할 일은 오로지 발심 밖에는 없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