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 정진과 믿음 - 화엄경(華嚴經)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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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도의 으뜸이요 공덕의 어머니라 온갖 선한 법을 기르며 의심을 끊고 애착을 벗어나 열반의 위없는 길 열어 보이네.

 

무수한 중생들 처소에 일겁 동안 생필품을 베풀어도 그 복덕 보다 이 법을 믿음이 가장 뛰어나네.

 

온갖 법 관찰하면 자성이 없어 생멸하는 겉모습만 있을 뿐, 단지 헛이름으로만 설하네. 모든 법이 불생불멸임을 알면 항상 부처님께서 나타나시리.

 

불국토는 분별이 없고, 미움도 사랑도 없으나 다만 중생들이 마음을 따라서 서로 다른 것을 볼 뿐이다.

 

불법은 하나인데 중생들은 왜 바로 온갖 속박과 번뇌를 끊지 못합니까?

“나무를 비벼 불을 구할 때 불이 나기도 전에 자주 쉬면 불기운도 따라 꺼지듯 게으른 자도 마찬가지네”

 

✔ 이 진리의 가르침을 굳게 믿는 것이 모든 수행의 출발이다. 믿음이야말로 도의 으뜸이고 공덕의 어머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생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실은 불생불멸이다. 그러나 중생의 눈에는 여전히 불생불멸로 보이지 않고 생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국토는 그대로가 불국토이기에 이대로 깨달음의 세계이지만 중생들은 분별함으로써 중생의 세계를 볼 뿐이다. 그러니 어찌해야 하는가? 굳게 믿어야 한다.

보이지 않는 진실에 대한 가르침, 분별 너머의 가르침, 출세간의 진실에 대한 가르침은 오로지 믿는 것으로써만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다. 굳게 믿고 나면 보리심을 내어 끊임없이 정진할 수 있다.

그러나 나무를 비벼 불을 내고자 할 때 불이 붙기도 전에 비비는 노력을 쉰다면 불을 얻을 수 없듯, 공부하는 수행자도 마음공부에 정진함에 게으르다면 끝내 깨달음을 얻지 못하리라.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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