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 삼구법문(三句法文) - 대일경(大日經)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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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지혜는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근본이며, 무엇이 구경이 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리심이 원인이고, 대자비가 근본이며, 방편이 구경이다”

 

보리란 무엇인가? 곧 실답게 자기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와 그 법은 조금이라도 얻을 것이 없다. 왜 그러한가? 허공의 모습이 보리이니, 알고 이해하는 자도 없고 또한 열어 보일 것도 없다. 왜냐하면 보리는 모습이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마음에서 보리와 일체지지(一切智智)를 찾아 구해야 한다. 성품은 본래 청정하기 때문이다. 마음은 안에 있는 것도 밖에 있는 것도 아니며 푸르지도 누르지도 않으며 길지도 짧지도 않으며…

허공상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허공상의 마음이란 분별과 무분별을 떠났으니, 성품은 허공과 동일하니 마음과 같고 곧 보리와 같은 것이다.

 

✔ 보리심에서 보리는 깨달음이다. 보리심이란 곧 깨달음을 얻겠노라는 간절한 발심이다. 보리심이 바로 지혜의 원인이다. 보리심이 있으면 지혜를 얻게 된다. 지혜를 얻게 되면 저절로 일체 중생이 둘이 아닌 줄 아는 까닭에 동체대비심이 그러하며, 보리심의 씨앗이 결국 싹이 나고 열매가 맺도록 하기 위해서는 방편에 의지해야 한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최상의 깨달음이다. 최상의 깨달음은 조금이라도 얻을 법이 없다. 참된 법을 얻으면 얻은 바가 없다. 참된 법은 허공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최상의 깨달음은 알거나 이해할 수도 없다. 이것은 알고 모르고의 차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해를 너머서 있다. 이는 열어 보일 것도 없으니, 참된 깨달음은 모습이 없기 때문이다. 본래 청정한 성품은 안이나 밖에 있는 것도 아니고, 경계가 없으며, 색깔도 없고, 크기도 없다. 허공상이며, 분별과 무분별도 떠났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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