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홀로 있을 때 즐겁다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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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앉아 있어라.

수행자의 길은 혼자 가는 길이다.

홀로 있을 때 즐거움이 찾아온다.

[숫타니파타]

 

수행자의 길은 혼자 가는 길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행복을 느끼고, 포근함을 느끼며, 사랑을 느껴왔다. 혼자가 되면 늘 불안하고 어쩔 줄 몰라 당황하곤 한다. 그러나 참된 내면의 행복은 혼자 있을 때 찾아온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한 것, 돈이나 명예 권력 등이 나와 함께 할 때 행복을 느끼는 것, 수많은 물질적인 소유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것은 거짓이고 유한하다. 홀로 있으면서도 스스로 당당하게 걸을 수 있다면, 그 어떤 외적인 소유며, 사람이며, 물질에도 휘둘리지 않는 호젓한 정신을 소유하게 된다. 혼자 있을 때 사실은 전체와, 전 우주와 함께 있게 되는 것이다.

홀로 있다는 것은 철저하게 다른 것들로부터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고립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외부적인 영향으로부터 마음이 자유로워 그 어떤 휩쓸림도 없이 순수하게 나 자신과 직접적으로 대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홀로 존재하며 예민한 깨어있음으로 내가 세상을, 자연을 마주하는 것을 느끼고 인식하며 이해하게 될 때 참된 지혜로움에 눈뜨게 된다. 나 자신이 누구인지, 불교가 무엇인지, 지혜가 무엇인지를 깨닫고자 한다면 몸도 마음도 영혼도 철저히 혼자 있을 줄 알아야 한다.

혼자 있을 때 참된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누군가와 함께 할 때의 즐거움이나, 어떤 소유물과 함께 할 때의 즐거움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다른 그 어떤 상태에서도 깨닫지 못할 즐거움이 있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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