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화부터 내며 욕설을 일삼는 사람 때문에 화가 많이 나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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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전화상담일을 하는데요, 다짜고짜 화부터 내며 욕설을 일삼는 사람 때문에 화가 많이 나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 


전화를 받을 때, 또 직장에 출근할 때, 이 모든 것에서 한 발 떨어져서 삶의 이 모든 것을 객관이 되어 바라보세요.

 

내가 직장에 가고 전화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한 발자국 떨어져서 '아무 일도 아니냐' '꿈일 뿐이야' '그 사람이 나에게 욕하는 것이 아니야. 제 기분, 제 업장을 그저 마구 쏟아내고 있을 뿐이야' 하는 느낌으로 말이지요.

 

상대방이 화를 마구 쏟아낼 때, 그것은 그의 문제입니다. 그의 성격이고, 그의 업장이고, 그의 화입니다.

 

이 지점이 중요한데요, 바로 그 때 내가 그의 업장에 끌려갈지 말지는 사실 내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의 욕과 화를 듣는 동안 그 화에 동요되고, 그 화라는 파장을 타고 나도 함께 흥분하면서, 그 흐름에 끌려가기를 선택할 수도 있고요,

 

그의 화와 욕설이 흘러나오는 동안에도 그 소리를 마치 tv에서 흘러나오는 대사를 대하듯이, 혹은 직장 연수원 같은 곳에서 화내는 사람을 대하는 법 같은 가상 실습을 하고 있는 듯이, 전혀 그 화와 욕설에 끌려가지 않고도 응대는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요.

 

우리의 의식은 화내는 사람 이라는 인연을 만나자마자 그 화와 욕을 나를 향한 공격이라고 받아들이고, 그래서 화가 나는 나를 정말 나라고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삶 자체를 하나의 꿈처럼, 연극처럼, 그저 가볍게 지구별에 여행 온 것처럼, 관객석에 내려와서 관람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세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그 화내는 사람에 대한 민감도랄까, 중요도를 확 떨어뜨려 보세요.

 

그는 그저 그의 업장과 성격대로 화를 내는 사람이고, 나는 그에게 끌려갈 필요가 없는 사람이죠.

 

그가 내 인생에 그렇게 중요한 사람인 것도 아닙니다.

 

중요도와 심각성을 떨어뜨리게 되면, 그렇게 중요한 사람도 아닌 이에게 휘둘릴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됩니다.

 

사실 삶의 모든 괴로운 일들이 내가 심각성을 보태기 때문에 괴로워지는 것일 뿐, 내 쪽에서 심각성을 내려놓고 가볍게 바라보면 문득 가볍게 바뀝니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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