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날 때 마음공부

2021-07-20
조회수 789

[공지 1]

오늘 7월 6일(화) 오후 4:30 법상스님 줌법회 있습니다.

회의 ID: 768 025 0135

암호: btn3270

Zoom 회의 참가 링크

https://zoom.us/j/7680250135?pwd=dXZhK0xRWmtyRVlvYytsazN2M01tUT09


[공지 2]

부산 대원정사 일요법회(매주 일 13:30)는 7월부터 전주 수요일 10:00 정각에 목탁소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80명을 접수받습니다.

.....


[질문]
화를 알아차리려고 하면 오히려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모르긴해도, 화를 알아차리는 목적이 화를 이겨내기 위한, 내 인생에서 화를 없애기 위한 목적이기에, 그 화와 싸우고 있는 것이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알아차림이라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올라오는 화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잘 왔어~ 충분히 네가 있고 싶을 만큼 있다가 가도 좋아. 

나를 찾아 왔으니 너를 받아들여 줄께. 

마음껏 나를 사로잡고 공격해도 좋아. 

이제부터 내가 너를 감당해줄께. 이제 시작해 봐~' 

하는 마음으로 그 화를 환영하고, 그 화가 나를 집어삼키는 것을 받아들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화가 나를 어떻게 집어삼키는지를 그저 편안하게 감상해 주는 것입니다. 

바라봐주는 것이지요. 

'네가 하고 싶은대로 나를 집어삼켜'라고 했으니, 그걸 어떻게 하는지 그저 단순한 관심으로 지켜보면 됩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화를 알아차리는 것을 통해 화와 싸워 이겨려고 할 때는 더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더 화가 거세지는데, 이렇게 훅 받아들이면서 나를 집어삼켜도 좋다고 허용해주고 바라봐주면, 그 화가 어디에서 어떻게 나를 공격하는지를 도저히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어? 이 화가 어디있지? 어디로갔지? 나에게 오라니까? 나에게 와서 나를 화나게 해도 좋아. 내가 그걸 허용해줄께.' 

하고 받아들였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 화가 있는 곳이 없어요. 

머리에 있나? 가슴에 있나?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온전히 허용해 줄때 화는 저절로 사라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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