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부적에 관해 여쭙습니다.
부적을 방편으로 악귀를 물리치고 복을 바라는 것은 불교 교리에도 맞는 것이 아닌지요?
[답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적은 전혀 불교적이지 않은 적절하지 못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조금 심하게 말한다면
종이 쪼가리 하나에 우리 마음을 의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입니까?
내 안에 어마 어마한 보석이 숨어 있는데,
그깟 종이 한 장에 의지를 한다면 그것은 무언가 잘못 된 것입니다.
부적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든든하고, 일이 잘 될 것 같다가
부적을 분실했다고 금방 마음이 불안해진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입니까?
우리가 왜 부적이 되었든, 그 무엇이 되었든,
외부적인 어떤 것에 나약하게 마음을 의지하고
거기에 내 중심을 빼앗겨야 합니까?
물론 말씀하신대로, 부적을 몸에 지님으로써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과 '왠지 모를 든든함'이 생기고,
그 때문에 실제 삶에서 조금 더 긍정적이 된다거나, 힘을 낼 수 있게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유한하고 본질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심지어 불교에서는 불교에 조차 전적으로 의지하지 말고,
진리 자체도 놓아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설하는데,
까짓 부적에 집착한다는 것이야 말이 되겠어요?
심리적인 플라시보 효과 때문에 부적이라는 방편을 쓰고자 한다면,
차라리 무상한 부적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불성이 있다고 믿는 보다 본질적인 요소에 의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물론 불성이라는 것 또한 하나의 이름이고, 방편일 뿐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어딘가에 의지를 하려면 세 가지에 의지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귀의의 대상인 '삼보'인 것입니다.
[질문]
부적에 관해 여쭙습니다.
부적을 방편으로 악귀를 물리치고 복을 바라는 것은 불교 교리에도 맞는 것이 아닌지요?
[답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적은 전혀 불교적이지 않은 적절하지 못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조금 심하게 말한다면
종이 쪼가리 하나에 우리 마음을 의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입니까?
내 안에 어마 어마한 보석이 숨어 있는데,
그깟 종이 한 장에 의지를 한다면 그것은 무언가 잘못 된 것입니다.
부적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든든하고, 일이 잘 될 것 같다가
부적을 분실했다고 금방 마음이 불안해진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입니까?
우리가 왜 부적이 되었든, 그 무엇이 되었든,
외부적인 어떤 것에 나약하게 마음을 의지하고
거기에 내 중심을 빼앗겨야 합니까?
물론 말씀하신대로, 부적을 몸에 지님으로써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과 '왠지 모를 든든함'이 생기고,
그 때문에 실제 삶에서 조금 더 긍정적이 된다거나, 힘을 낼 수 있게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유한하고 본질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심지어 불교에서는 불교에 조차 전적으로 의지하지 말고,
진리 자체도 놓아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설하는데,
까짓 부적에 집착한다는 것이야 말이 되겠어요?
심리적인 플라시보 효과 때문에 부적이라는 방편을 쓰고자 한다면,
차라리 무상한 부적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불성이 있다고 믿는 보다 본질적인 요소에 의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물론 불성이라는 것 또한 하나의 이름이고, 방편일 뿐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어딘가에 의지를 하려면 세 가지에 의지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귀의의 대상인 '삼보'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