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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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죽도]

 

지금 죽도에는
아버지와 아들
부자지간 두 사람만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일전에
인간극장에 나왔던 터라
눈에 익은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인간극장을 보면서
저 외로운 섬
죽도를 마음 속에 깊이 품어왔었다.

저 조용한 곳,
선(禪)의 숨결이 머무는 곳에서
내 손으로 집을 짓고
농사를 짓고
소박하고 조화로운 삶을 사는 모습을
잠시 그려보았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섬도 있구나.
저렇게 꿈결같은 섬도 있었구나.

저 섬을 보면
난 외로움에 흠뻑 취한다.
내 안 깊은 곳에서 곤히 단잠을 자고 있던
한줄기 나른한 외로움이 스치듯 피어오른다.

망망대해 위에 떠 있는
외로운 섬...
망망세상 위에 떠 있는
외로운 존재...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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