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로 갑니다

2022-12-29
조회수 576


이 도량에서
참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양, 서울
그 사이 즈음에 위치하고 있지만
절 안에 들어 와 있으면
어디매 깊은 산중의 처소에 들어 와 있는 듯
그렇게 마음의 벗이 되어 주던 도량입니다.

믿으시려나 모르겠지만,
산 정상에서부터 산 아래까지
무슨 공원 관리지역이라
사람들의 입산이 허가되지 않다보니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맷돼지도 출몰하고
온갖 약초들도 많이 나고
비가 오고 나면 어릴적 물가에서나 보던
가재와도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도량과도 이제 인연이 다 하고
저도 이제 다음 주면
오랫동안 머물렀던 이 곳 도량을 떠나
강원도 양구로 갑니다.

강원도 양구의 도솔사라는 작은 도량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군요.

강원도는 늘 그리워하던 땅입니다.
강원도의 자연과 숲과 하늘과 산들이
아주 오래 전부터 저를 기다려 온 듯, 그리워 한 듯,
제 마음이 그곳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 몇 일
강원도 양구를 그리워하며
설레는 마음을 다스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아...
드디어 나의 기다림이
꽃처럼 피어나는 곳. 그 곳으로 가게 됩니다.

오고 가면서
인연들을 정리도 하고 만나기도 하면서
몇 일을 더 보내고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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