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삼사순례, 그리고 가을따라
2022-12-12
조회수 10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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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2023-09-25 22:48
글을 읽다보니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어디를 다녀와야되나에서 부터 어떻게 갈까라는 생각 멀리,가까운곳, 집,앞산의 단풍들도 보기좋았던 기억에서 부터 1시간 가까운 산들까지 생각도 마음도 벌써부터 행복해집니다 가을단풍 절정일때 예전부터 가고 싶던 산들도 있어서 거기도 여행겸 단풍구경 겸해서 갔다올 예정인데요 다음 한달을 진지하게 보낼 생각에 다소 가을 계획이 틀어질까봐 걱정도 됩니다 시간이 한정적이라 ㅜㅜ 다들 어렵고 힘들고 퍽퍽한 세상속에서 자연의 선물같은 공평하고 여유롭고 아름다운 가을 단풍구경 행복하게 마음 가득~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붉게 뜨겁게 물들어 버릴정도로요 ㅎㅎ
발길 닿는 대로...마음 가는 대로...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발길 닿는 대로...마음 가는 대로...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iris2022-12-12 22:30
단풍을 가장 완벽한 타이밍에 즐긴다는 게
참 쉽지가 않은 듯 합니다
다만, 마음을 비우니
나름대로 자족하면서 그 아름다움을 즐기게 되네요
북한산의 절은 몇 군데 다녀봤는데
가을 오후 즈음, 노적사 단풍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절정의 단풍은, 사람을 환장하게 하는 어떤 미학적 요소가 있는 것 같아요
글 감사합니다🌸
참 쉽지가 않은 듯 합니다
다만, 마음을 비우니
나름대로 자족하면서 그 아름다움을 즐기게 되네요
북한산의 절은 몇 군데 다녀봤는데
가을 오후 즈음, 노적사 단풍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절정의 단풍은, 사람을 환장하게 하는 어떤 미학적 요소가 있는 것 같아요
글 감사합니다🌸
김연희2022-12-12 16:54
우리나라는 복 받은 나라^^
우리 정서인
한복.한옥. 옹기. 기와. 된장.김치.등등..
어쩜 자연과 매칭이 딱 떨어지는지~
이 모든것에 감사합니다_(())_
우리 정서인
한복.한옥. 옹기. 기와. 된장.김치.등등..
어쩜 자연과 매칭이 딱 떨어지는지~
이 모든것에 감사합니다_(())_

[흥국사, 진관사]
역시나 가을이란 계절은
나그네 성품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고 들뜨게 만드는 어떤 힘이 있는가 봅니다.
가을이 되고 단풍철이 되면
누구나 대자연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화폭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산으로 들로 또 산사로 단풍맞이를 떠나곤 합니다.
저 또한 그러네요.
산색이 조금씩 바뀌면서부터는
가만 앉아 있지 못하고 이리 저리로
단풍을 따라 함께 발길을 옮기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좋은 도반스님과 함께 가까운 도량
북한산 아래 흥국사와
진관사, 그리고 삼천사를 다녀왔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가을의 산사를 담아 보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감도 있네요.
단풍이 조금 늦다 싶을 만큼
오는지 마는지 늑장을 부린다 싶더니만
어느 순간 기다림에 지친 눈길을
부산하게 만들면서
빠르게 온산과 온 도량을 붉게 물들이데요.
언론매체들의 성급한 호들갑도 한 몫을 하는 것이겠지만
강원도에서 한창 단풍 어쩌고 하며 떠들 때에도
서울 쪽은 여전히 녹빛의 여름이더니
어느덧 서울 쪽도 물드는가 싶으니까
벌써 저만치 남쪽지방으로 달음질 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듯 가을 단풍도 그렇고
또 겨울이 오는 것도 그렇고
봄꽃이 피는 것이나
4월 나무에 물이 올라 초록으로 물드는 것도 그렇고
자연의 변화가 가지는 속도감이란
늦은 듯 하면서도 아차 하면 놓치기 쉬울 만큼 빠르고
빠른 듯 하면서도 기다리는 마음을
그리 쉽게 채워주지는 않는 것을 봅니다.
빠른가 하면 늦고 늦은가 하면 빠른
이 변화의 모습 속에서
불완불급, 본래 늦고 빠를 것이 없음을 보게도 됩니다.
덕분에 가을 단풍이 한창일 때
가까운 도량들을 한 번 찾아보려고 생각했다가
이렇게 절정의 가을이 막 지나가는 때가 되어서야
조금 늦은 감을 안고 찾아가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가을을 보내기 아쉬워
다음 주에는
아랫 지방으로 좀 다녀올까 합니다.
덕유산도 올랐다가
내장산 내장사와
지리산 피아골 그리고...
발길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여기 저기
저만치 내려 간 가을을 따라
발길을 옮겨 볼까 해서 말입니다.
좋은 사진,
또 좋은 느낌들 많이 담아 와
보따리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