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식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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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광명2022-08-01 14:04
집에 같이 살고 있는 강아지부처님을 보면서 가끔 미소 짓곤 합니다.
'저 강아지처럼 단순하게 살면 되는데...참 힘들게도 산다.'
감사합니다~^^
'저 강아지처럼 단순하게 살면 되는데...참 힘들게도 산다.'
감사합니다~^^


조용한 산사의 오후.
지나치는 사람도 없고
요사에서는 때때로 말 한마디 세어 나올 법도 하지만
묵연한 침묵만이 산 깊은 도량위로 흐릅니다.
깨끗이 비질이 되어있는 마당에
가지런한 스님 고무신 한 켤레,
단청하지 않은 말끔한 요사 앞에서
강아지 한 마리
아무 근심 없이 늘어져 잠을 자고 있습니다.
본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도량과 함께
스님의 좌선과 함께
깊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