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 감성일기] 06.03.12 - 박태기나무 열매만
2022-07-01
조회수 854
15
7
행복2025-07-23 07:43
가야 할 때를 아는것.
지혜입니다
옛 선사들께서 자신이 갈 날을 알고
가겠다 말씀하시고 떠나셨던 일들이
거짓말이 아님을 .....
믿게 됩니다
박태기 이름은 몰랐지만
많이 봤지요
지혜의 법문 감사합니다 ♡
지혜입니다
옛 선사들께서 자신이 갈 날을 알고
가겠다 말씀하시고 떠나셨던 일들이
거짓말이 아님을 .....
믿게 됩니다
박태기 이름은 몰랐지만
많이 봤지요
지혜의 법문 감사합니다 ♡
iris2022-07-01 22:37
박태기나무보다 더한게 무궁화나무같아요ㅎ
지난 겨울내내 무궁화나무가 씨앗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있어서
봄 여름까지 한번씩 관찰을 해봤는데요
새싹이 나는 4월은 물론이고 꽃이 피는 6월까지 열매를 매달고 있어요
이것도 모성애라면 모성애인데
어쨌든 무궁화로선 받아들임이 안되나 봅니다ㅎ
이유가 있겠지 싶은데, 그래도 씨앗이 땅에 떨어져야 싹이 틀텐데
어쩌면 장마나 태풍정도 바람이 불 때가 발아할 적절한 타이밍인가 싶기도 해요
글 감사합니다🌸
지난 겨울내내 무궁화나무가 씨앗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있어서
봄 여름까지 한번씩 관찰을 해봤는데요
새싹이 나는 4월은 물론이고 꽃이 피는 6월까지 열매를 매달고 있어요
이것도 모성애라면 모성애인데
어쨌든 무궁화로선 받아들임이 안되나 봅니다ㅎ
이유가 있겠지 싶은데, 그래도 씨앗이 땅에 떨어져야 싹이 틀텐데
어쩌면 장마나 태풍정도 바람이 불 때가 발아할 적절한 타이밍인가 싶기도 해요
글 감사합니다🌸


박태기나무는
겨우내 열매를 달고 있다.
참나무 중에도
또 단풍나무 중에도
겨우내 잎을 떨구지 않고
기어이 함께 긴긴 겨울을 보낸 뒤
봄을 함께 맞는 것들이 있다.
그러다가
봄 새 잎이 돋아나면
그제서야 자리를 내주는.
그렇게 그렇게
겨우내 버팅겨 봐도
때가 되면
가야 할 때가 있는 법.
그 때는 서러워도 할 수 없다.
가야할 때
미련없이 가 주는 것,
썩을 때가 되면
미련없이 썩어가는 것,
늙어지면
고스란히 늙어가는 것,
죽는 그 날에도
평화로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죽어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삶을 받아들이는 지헤로운 이의 존재방식이 아닐까.
2006.03.12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