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 감성일기] 9월 20일 - 밤 줍기
2022-06-01
조회수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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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2023-09-24 00:11
밤철이군요 저희 엄마는 밤줍는것을 몹시도 좋아하세요 얼굴 표정이 아이같아지세요 많이 드시지도 않으면서 줍는 재미 나눠주고픈 마음 음... 다람쥐 같으세요ㅎㅎ가방이 볼록~~ 밤 주울때 시간가는줄 모르시고 모기밥이 되는줄도 모르시고 재미나게 줍습니다 저는 그냥 산밑에서 바람쐬고 나무 구경하고 먼 산 구경하고 휘휘 돌아다닙니당 그러다 앉아 멍때리고 밤보며 그럽니다ㅋㅋ 주운밤들을 바로 먹으면 맛이 덜해서 몇일 두었다 먹으면 달고 맛있습니다 까기는 그래두 먹으면 넘 맛있는 든든하고 영양많은 고마운 밤이네요 감사히 먹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iris2022-06-01 22:42
밤을 고르다보면 벌레먹은 것이 꽤 많은데
워낙 영양가가 많아서인듯 합니다
자연이 풍요롭게 내준다는 생각에 공감이 되는데요
아까시꽃을 며칠 따다가 더이상은 욕심이구나 싶어서 멈추게 되었는데
그정도만 해도, 샐러드로 튀김으로 풍족하게 먹게 되더라구요
올리브유 발사믹 소금 꿀만 넣고 꽃송이만 따서 샐러드로 먹어봤는데, 천상의 미소가ㅎ
그나저나, 요즘 한참 피고 있다는 밤꽃 한 번 보기가 힘드네요
아무래도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 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워낙 영양가가 많아서인듯 합니다
자연이 풍요롭게 내준다는 생각에 공감이 되는데요
아까시꽃을 며칠 따다가 더이상은 욕심이구나 싶어서 멈추게 되었는데
그정도만 해도, 샐러드로 튀김으로 풍족하게 먹게 되더라구요
올리브유 발사믹 소금 꿀만 넣고 꽃송이만 따서 샐러드로 먹어봤는데, 천상의 미소가ㅎ
그나저나, 요즘 한참 피고 있다는 밤꽃 한 번 보기가 힘드네요
아무래도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 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요 몇 일 이른 밤들이
툭 툭 거리며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제 제법 주울 만큼 많이 떨어졌다.
오늘 주운 밤만 해도
한 바가지는 넘는다.
앞으로 이 정도 양의 밤을
아마도 매일같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럴 마음은 없다.
일주일에 한 두어번 줍는 것으로
그렇게 한 이 주 정도 줍고 나면
밤의 계절도 쉬 지나버릴 것이다.
3일 쯤 전에 아주 이른 밤을 몇 개 줍고 나서
오늘 나가 보았더니
전과는 다르게 참 많은 밤이 열렸다.
그런데 어제나 그제 떨어졌지만
미쳐 줍지 못한 밤들은
아니나 다를까 하나같이 주워도 먹지 못할 것들이다.
밤에 죄다 구멍이 하나씩 나 있거나
그 구멍 사이로 벌레들인지 곤충들인지
파먹은 흔적이 역력하다.
일반적으로는
밤바구미와 복숭아명나방의 유충이
밤 속에서 밤 과육을 먹는다고 하는데,
보통 밤바구미가 들어있는 밤은 육안으로 식별 불가능하고
밤을 쪼개 봐야 알 수 있다고 하며,
복숭아명나방의 유충이 들어 있는 밤은
밤 바깥쪽으로 구멍이 나 있어서
그리로 똥과 즙액을 내보낸다고 한다.
글쓴이: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