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
법상 저 | 아름다운인연 | 2016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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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 때론 위로가 아니라 답이 필요하다
나를 누르는 일과 사회,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인간관계, 때론 구속이기도 한 친구와 애인,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이런 복잡한 삶의 여정엔 장황한 위로보다 때론 단순한 답이 필요할 때가 있다.
군법사이자 인터넷 수행 공간 ‘목탁소리’의 지도 법사, 그리고 이미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를 만났던 법상 스님이 이번에는 인생 곳곳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들고 찾아왔다.
우울하다.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라.” 괴롭다. “판단하지 마라.” 기쁘다. “하지만 너무 과하지 마라.” 사랑한다. “오히려 바라지 말고 구속하지 마라.”
어쩌면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진리처럼 보이지만 사십, 오십이 넘어도 실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스님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변곡점 하나하나에 마치 포스트잇을 붙이듯 이런 꼬리표를 붙여 가며 마음을 알고, 다루고, 나누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한쪽에 짧은 시처럼 전체를 아우르는 글이 먼저 등장하고, 이후에 본문이 시작된다. 시간이 없다면 카탈로그를 넘기듯 짧은 글들을 하나씩만, 또는 반복해서 읽어도 좋다.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해 온 용정운 씨는 이 책에 모두 100여 컷의 그림을 제공해 좀 더 싱싱한 생동감을 입혔다. 봄날 같이 따스한 글과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그림들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싱그러움을 느끼게 해 준다.
[예스24 제공]
chapter 1 인생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하지만 전부를 걸지는 마라
chapter 2 가족
완벽하지 않은 당신, 그래서 다행이다
chapter 3 사회
판단할수록 멀어진다
chapter 4 창조
나는 내 운명의 주인
chapter 5 지혜
첫 마음이 전부다
chapter 6 사랑
나는 당신을 봅니다
chapter 7 고(苦)
역경조차 아름답다
chapter 8 자연
불어오는 바람결에서 우주를 만난다
chapter 9 수용
눈부시게 빛나는 삶이 있을 뿐
chapter 10 명상
있는 그대로
chapter 11 근원
우주와 나의 파동을 일치시키라
chapter 12 선(禪)
이 자리가 바로 그 자리
[예스24 제공]
인생, 때론 위로가 아니라 답이 필요하다
나를 누르는 일과 사회,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인간관계, 때론 구속이기도 한 친구와 애인,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이런 복잡한 삶의 여정엔 장황한 위로보다 때론 단순한 답이 필요할 때가 있다.
군법사이자 인터넷 수행 공간 ‘목탁소리’의 지도 법사, 그리고 이미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를 만났던 법상 스님이 이번에는 인생 곳곳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들고 찾아왔다.
우울하다.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라.” 괴롭다. “판단하지 마라.” 기쁘다. “하지만 너무 과하지 마라.” 사랑한다. “오히려 바라지 말고 구속하지 마라.”
어쩌면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진리처럼 보이지만 사십, 오십이 넘어도 실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스님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변곡점 하나하나에 마치 포스트잇을 붙이듯 이런 꼬리표를 붙여 가며 마음을 알고, 다루고, 나누라고 이야기한다.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지 마라. 우린 이미 도착해 있다”
스님이 이렇게 ‘답’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하다. 누구나 자기 안에 해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찾아 헤매는 진리는 멀리 있지도, 다른 데 있지도 않다. 그걸 아는 순간 각자 앞에 놓인 ‘역경을 통해 배울’ 수도, 현재 무엇이 있든 ‘지금 이대로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깨닫는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괴로운 상황이 도래할지라도 어차피 한 번 풀고 가야 할 내 삶의 몫이라면 바로 지금 여기서 툭툭 털고 나아가는 힘이 필요하다.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스님은 무작정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충고한다.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지 마라. 우린 이미 도착해 있다.”
삶이라는 진리 속에서 우리가 갖춰야 할 다섯 가지 덕목
? 받아들임, 놓아 버림, 알아차림, 내맡김, 나눔
스님은 이런 ‘답’을 내놓으며 우리가 삶 속에서 취해야 할 다섯 가지 실천법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바로 ‘받아들임’, ‘놓아 버림’, ‘알아차림’, ‘내맡김’, 그리고 ‘나눔’이다.
수용하고, 놓아 버린 채, 그대로를 구경꾼이 되어 바라보고, 삶을 내 식대로 판단하지 말며, 다만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리는 것. 그리하여 이 지구별을 여행하는 여행자의 신분으로 각자 자신의 삶을 눈부시게 바라보는 것이다.
내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이 제 스스로 그저 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삶을 다만 바라볼 뿐 ‘나’라는 것을 만들어 놓고 벌어지는 일이 나에게 ...(하략)
[예스24 제공]
싫어하고 거부하면 그것을 거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쏟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거부하는 데 쏟아 부은 에너지는 곧 거부하던 것을 다시금 삶 속으로 끌어오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절대 만나지 않기를 바라던 사람들을 자꾸 만나게 되고, 죽어도 하기 싫었던 것들을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안 먹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음식을 향한 욕구는 더욱더 강렬해진다. 거식증이 머지않아 폭식증으로 바뀌는 이유다. 음식을 거부하는 에너지가 오히려 음식을 끌어오는 데 사용된 것이다.
반면에 싫어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과도하게 거부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면 어떨까? 싫어하는 것을 거부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대신 그저 잠깐 비켜 서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싫어하는 것은 에너지를 부여받지 않기 때문에 내 삶에 등장할 동력을 상실한다. 받아들이고 수용하면 오히려 사라지는 것이다. 거부하기를 완전히 멈출 때 비로소 거부되는 것이다
---「거부하면 거부하는 것이 창조된다」중에서
아픔은 충분히 아파해 줄 때 잠시 왔다가 할 일을 하고 갈 뿐이다. 아픔이 아프게 해 주려고 찾아왔는데 자꾸만 거부하려고만 하면 이 아픔은 자신이 해야 할 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든 아프게 만들려 기를 쓰고 덤벼들 것이다.
‘그래 잘 왔어. 네가 온 목적대로 내가 아파해 줄게’라고 말해 주라. 그때 아픔은 드디어 자신의 존재 목적을 완수했음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할 일을 마친 뒤 떠나가게 될 것이다.
---「병을 대하는 근원적인 태도」중에서
지혜로운 이는 괴로우면 오직 그때만 괴로울 뿐, 그 다음 순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어리석은 이는 그때도 괴롭고 지나가도 여전히 괴롭다. 즐거워하고 괴로워하되 거기에 오래 머물러 있지는 마라.
어떤 한 가지 일이 끝나면 마음에서도 완전히 정리를 하고 넘어가라. 분노할 일이나 원망스런 일이 일어나 한동안 괴로워했더라도 그때가 다하면 거기에서 종결짓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미워하는 사람은 이미 떠나고 없는데 아직까지도 그 사람에 대한 원망을 마음에 품고 있지는 않은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로 떠나갔는데 아직도 증오와 질투를 품고 있지는 않은가?
그 감정을 거기에서 끝내라. 다음 순간까지 끌어안고 가게 되면 그 마음이 내 삶을 다치게 한다. 언젠가 그 끝맺지 못한 업보의 흔적이 되살아나 과보로 나를 집어삼킬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종결지으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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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
법상 저 | 아름다운인연 | 2016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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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 때론 위로가 아니라 답이 필요하다
나를 누르는 일과 사회,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인간관계, 때론 구속이기도 한 친구와 애인,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이런 복잡한 삶의 여정엔 장황한 위로보다 때론 단순한 답이 필요할 때가 있다.
군법사이자 인터넷 수행 공간 ‘목탁소리’의 지도 법사, 그리고 이미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를 만났던 법상 스님이 이번에는 인생 곳곳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들고 찾아왔다.
우울하다.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라.” 괴롭다. “판단하지 마라.” 기쁘다. “하지만 너무 과하지 마라.” 사랑한다. “오히려 바라지 말고 구속하지 마라.”
어쩌면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진리처럼 보이지만 사십, 오십이 넘어도 실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스님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변곡점 하나하나에 마치 포스트잇을 붙이듯 이런 꼬리표를 붙여 가며 마음을 알고, 다루고, 나누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한쪽에 짧은 시처럼 전체를 아우르는 글이 먼저 등장하고, 이후에 본문이 시작된다. 시간이 없다면 카탈로그를 넘기듯 짧은 글들을 하나씩만, 또는 반복해서 읽어도 좋다.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해 온 용정운 씨는 이 책에 모두 100여 컷의 그림을 제공해 좀 더 싱싱한 생동감을 입혔다. 봄날 같이 따스한 글과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그림들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싱그러움을 느끼게 해 준다.
[예스24 제공]
chapter 1 인생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하지만 전부를 걸지는 마라
chapter 2 가족
완벽하지 않은 당신, 그래서 다행이다
chapter 3 사회
판단할수록 멀어진다
chapter 4 창조
나는 내 운명의 주인
chapter 5 지혜
첫 마음이 전부다
chapter 6 사랑
나는 당신을 봅니다
chapter 7 고(苦)
역경조차 아름답다
chapter 8 자연
불어오는 바람결에서 우주를 만난다
chapter 9 수용
눈부시게 빛나는 삶이 있을 뿐
chapter 10 명상
있는 그대로
chapter 11 근원
우주와 나의 파동을 일치시키라
chapter 12 선(禪)
이 자리가 바로 그 자리
[예스24 제공]
인생, 때론 위로가 아니라 답이 필요하다
나를 누르는 일과 사회,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인간관계, 때론 구속이기도 한 친구와 애인,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이런 복잡한 삶의 여정엔 장황한 위로보다 때론 단순한 답이 필요할 때가 있다.
군법사이자 인터넷 수행 공간 ‘목탁소리’의 지도 법사, 그리고 이미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를 만났던 법상 스님이 이번에는 인생 곳곳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들고 찾아왔다.
우울하다.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라.” 괴롭다. “판단하지 마라.” 기쁘다. “하지만 너무 과하지 마라.” 사랑한다. “오히려 바라지 말고 구속하지 마라.”
어쩌면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진리처럼 보이지만 사십, 오십이 넘어도 실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스님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변곡점 하나하나에 마치 포스트잇을 붙이듯 이런 꼬리표를 붙여 가며 마음을 알고, 다루고, 나누라고 이야기한다.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지 마라. 우린 이미 도착해 있다”
스님이 이렇게 ‘답’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하다. 누구나 자기 안에 해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찾아 헤매는 진리는 멀리 있지도, 다른 데 있지도 않다. 그걸 아는 순간 각자 앞에 놓인 ‘역경을 통해 배울’ 수도, 현재 무엇이 있든 ‘지금 이대로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깨닫는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괴로운 상황이 도래할지라도 어차피 한 번 풀고 가야 할 내 삶의 몫이라면 바로 지금 여기서 툭툭 털고 나아가는 힘이 필요하다.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스님은 무작정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충고한다.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지 마라. 우린 이미 도착해 있다.”
삶이라는 진리 속에서 우리가 갖춰야 할 다섯 가지 덕목
? 받아들임, 놓아 버림, 알아차림, 내맡김, 나눔
스님은 이런 ‘답’을 내놓으며 우리가 삶 속에서 취해야 할 다섯 가지 실천법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바로 ‘받아들임’, ‘놓아 버림’, ‘알아차림’, ‘내맡김’, 그리고 ‘나눔’이다.
수용하고, 놓아 버린 채, 그대로를 구경꾼이 되어 바라보고, 삶을 내 식대로 판단하지 말며, 다만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리는 것. 그리하여 이 지구별을 여행하는 여행자의 신분으로 각자 자신의 삶을 눈부시게 바라보는 것이다.
내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이 제 스스로 그저 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삶을 다만 바라볼 뿐 ‘나’라는 것을 만들어 놓고 벌어지는 일이 나에게 ...(하략)
[예스24 제공]
싫어하고 거부하면 그것을 거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쏟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거부하는 데 쏟아 부은 에너지는 곧 거부하던 것을 다시금 삶 속으로 끌어오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절대 만나지 않기를 바라던 사람들을 자꾸 만나게 되고, 죽어도 하기 싫었던 것들을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안 먹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음식을 향한 욕구는 더욱더 강렬해진다. 거식증이 머지않아 폭식증으로 바뀌는 이유다. 음식을 거부하는 에너지가 오히려 음식을 끌어오는 데 사용된 것이다.
반면에 싫어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과도하게 거부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면 어떨까? 싫어하는 것을 거부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대신 그저 잠깐 비켜 서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싫어하는 것은 에너지를 부여받지 않기 때문에 내 삶에 등장할 동력을 상실한다. 받아들이고 수용하면 오히려 사라지는 것이다. 거부하기를 완전히 멈출 때 비로소 거부되는 것이다
---「거부하면 거부하는 것이 창조된다」중에서
아픔은 충분히 아파해 줄 때 잠시 왔다가 할 일을 하고 갈 뿐이다. 아픔이 아프게 해 주려고 찾아왔는데 자꾸만 거부하려고만 하면 이 아픔은 자신이 해야 할 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든 아프게 만들려 기를 쓰고 덤벼들 것이다.
‘그래 잘 왔어. 네가 온 목적대로 내가 아파해 줄게’라고 말해 주라. 그때 아픔은 드디어 자신의 존재 목적을 완수했음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할 일을 마친 뒤 떠나가게 될 것이다.
---「병을 대하는 근원적인 태도」중에서
지혜로운 이는 괴로우면 오직 그때만 괴로울 뿐, 그 다음 순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어리석은 이는 그때도 괴롭고 지나가도 여전히 괴롭다. 즐거워하고 괴로워하되 거기에 오래 머물러 있지는 마라.
어떤 한 가지 일이 끝나면 마음에서도 완전히 정리를 하고 넘어가라. 분노할 일이나 원망스런 일이 일어나 한동안 괴로워했더라도 그때가 다하면 거기에서 종결짓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미워하는 사람은 이미 떠나고 없는데 아직까지도 그 사람에 대한 원망을 마음에 품고 있지는 않은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로 떠나갔는데 아직도 증오와 질투를 품고 있지는 않은가?
그 감정을 거기에서 끝내라. 다음 순간까지 끌어안고 가게 되면 그 마음이 내 삶을 다치게 한다. 언젠가 그 끝맺지 못한 업보의 흔적이 되살아나 과보로 나를 집어삼킬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종결지으라」중에서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