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게 궁금증이 있습니다.

라니
2025-10-26
조회수 201

안녕하세요.

그동안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보고 듣다가 지금은 어쩌다보니 법상스님을 알게 되어서 스님의 법문으로 정착하였고, 영성 강의도 들으며 마음공부에 정진하고 있는 서울 사는 인간입니다.

아주 간단한 질문인데 최근들어 다소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궁금증이 있어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질문 드려봅니다.


1.

마음공부, 심리학 등 마음과 정신을 다루는 모든 분야에서 '생각은 내가 아니다'라거나 '감정은 내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거의 어디서나 들어볼 수 있는데요. (법상스님께서도 종종 쓰시는 비유)

이를테면 '우울함'이라는 감정이 올라왔을 때 '그 우울함이라는 감정은 내가 아닙니다. 그저 흘러갈 뿐입니다.'라는 식으로들 말하잖아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마음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내가 이 감정을 느낀다'라고 생각하지, '나라는 것은 이 감정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지 않나요?

'감정은 내가 아니다'라는 말은 왜 이렇게 유명(?)해지게 되었는지, 그 말을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2.

같은 맥락으로 일체 모든 것이 '나'라고 했는데 감정을 포함하여 이 육체, 색성향미촉법에 의해 흘러가는 모든 것들은 왜 내가 아닌 건지 궁금합니다.


3.

어떻게 보면 지금 현재 이 일이 일어났고, 현재 이 상태라는 것은, 그 일은 일어났어야 하는 인연때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인연법이라는 것은 운명론과 같은 걸까요? 다르다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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